넷플릭스 ‘킹덤’ 김성훈X박인제 감독의 만남…두 베테랑의 시너지는?

2020-03-02 09:14 이유나 기자

[맥스무비= 이유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김성훈, 박인제 두 감독의 만남으로 더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드라마 '킹덤' 시즌2 스틸. 사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 스틸. 사진 넷플릭스

‘킹덤’은 죽은 자들이 살아나면서 조선이 생지옥으로 변한 가운데, 왕권을 탐하는 일가의 탐욕과 왕세자 창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끝까지 간다’와 ‘터널’로 장르 마스터라 불리는 김성훈 감독이 ‘킹덤’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에 이어지는 대규모 전투 장면을, 박인제 감독이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연출을 맡았다.

할리우드는 퀄리티와 다양성을 위해 한 시리즈에 여러 감독이 참여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반면, 국내에서는 한 시즌을 두 감독이 협업하는 사례가 드물다. 박인제 감독은 ‘킹덤’ 시즌1 공개 전 김성훈 감독에게서 직접 제안을 받아 ‘킹덤’ 시리즈에 합류했다. 김성훈 감독은 “시청자들이 한 시리즈물 내에서 두 감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투입된 박인제 감독은 “두려움을 깨고 흔쾌히 할 수밖에 없었던 작품이다. 생사역의 움직임부터 배우들 연기까지 이미 합이 완벽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월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제 감독에 대해 조학주 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시즌1의 장점을 시즌2에 녹여내는 데에 탁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훈 감독이 시즌1에서 탄탄하게 쌓아둔 캐릭터들은 박인제 감독과 함께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성장해간다. ‘모비딕’부터 ‘특별시민’까지 사회 부조리와 모순을 다뤄온 박인제 감독은 “ 왕국이 다음 왕조로 이어지는 과정에 놓여있는 것이 시즌2다. 피와 혈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시즌2를 어떻게 전달하고 보여줄지 다방면으로 고민했다”고 말해 시즌2에서 펼쳐질 드라마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킹덤’ 시즌2는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유나 기자 / ly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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