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 제1차 세계대전 완벽 재현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

2020-03-03 09:52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1917’이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1917' 스틸. 사진 (주)스마일이엔티
영화 '1917' 스틸. 사진 (주)스마일이엔티

먼저 영화 제작진은 ‘1917’이 참호전으로 대표되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끊임 없이 이어진 참호를 표현하기 위한 장소를 물색했다. 샘 멘데스 감독은 로케이션으로 실제 전투가 발생한 지역을 염두 했으나, 아직 땅속에 남아있는 탄약들과 발굴되지 않은 유해들이 있어 실제 전투 지역에서는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촬영지는 영국 전역에 퍼져있었으며, 극중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참호 세트는 영국 하트퍼드셔 지역에 있는 보빙던 비행장과 남부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에서 제작됐다. 솔즈베리 평원은 실제 영국군 훈련 장소로 100년 이상 사용돼 자연 상태 그대로 남아있었다.

제작진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생태학적, 고고학적 조사를 진행했으며, 당시 최전선 참호를 디자인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을 거쳤다. 영화 속 참호는 실제와 흡사한 폭, 길이, 재질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총 길이 약 1.6Km에 달한다. 참호는 15도의 기울기가 있어 흙벽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말뚝과 보드를 이용했으며, 도끼와 망치를 이용해 시간의 흔적을 만들기도 했다.

‘1917’은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다. 영화는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이 출연한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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