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신문기자’, 국적 떠나 많은 응원 있던 작품”…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소감

2020-03-09 16:06 정찬혁 기자

[맥스무비= 정찬혁 기자] 국내 배우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이 소속사를 통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배우 심은경. 사진 매니지먼트AND
배우 심은경. 사진 매니지먼트AND

심은경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신 다카나와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978년 일본 아카데미상이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9일 심은경은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아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다”며 “그저 감사하고 앞으로 주어지는 작품들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심은경은 “국적을 떠나 모든 작품들이 많은 스태프, 제작진의 노고와 도전으로 만들어진다. 이번 ‘신문기자’라는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많은 분들의 노고와 응원이 있었던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심은경은 “앞으로도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진심을 담아 매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다.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논픽션이 원작이다. 심은경은 극 중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를 둔 신문사 사회부 기자 요시오카 역을 맡았다.

이전부터 일본 진출을 준비했던 심은경은 2017년 일본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매니지먼트AND는 9일 맥스무비에 “(심은경이) 드라마 ‘머니게임’ 종영 후 현재 일본에서 머물고 있다. 차기작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해외 활동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찬혁 기자 / hyuck2777@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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