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 | 한국계 美배우 다니엘 대 킴, 코로나19 확진 후 미국 사회에 일침

2020-03-20 15:42 이유나 기자

[맥스무비= 이유나 기자] 톰 행크스, 이드리스 엘바에 이어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 다니얼 대 킴(Daniel Dae Kim, 김대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미국 내에서 확산중인 동양인 혐오 범죄에 일침을 날렸다.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 스틸. 사진 CBS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 스틸. 사진 CBS

20일 다니엘 대 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하며 “보는 것처럼 나는 괜찮다. 내가 주는 정보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해라”라고 당부했다.

다니엘 대 킴은 최근 촬영 중이던 NBC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이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돼 하와이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심한 인후통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자가격리 중 몸살, 발열 등의 증상들이 생겨났으며, 호놀룰루에 있는 드라이브스루 테스트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내 동양인을 향한 혐오범죄 및 인종차별이 확산하자 분노와 슬픔을 담은 글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서로를 악마로 만드는데 온 힘을 다 한다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종과 성별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면서 “나는 우리가 한번 더 모두를 위해 배울 수 있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인간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것을”이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그렇다. 난 아시아인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난 중국이 아니라 미국, 이곳 뉴욕에서 감염됐다”면서 “정치인들이 코로나19를 뭐라고 부르고 싶어 하든, 나는 그게 어디서 왔는지가 아니라 현재 아파하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다니엘 대 김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영화 ‘헬보이’ ‘CSI: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등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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