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하비에르 바르뎀 “조니 뎁, 진정한 신사” 지지 성명…앰버 허드 폭행 진실 공방 계속

2020-03-25 14:27 정찬혁 기자

[맥스무비= 정찬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전 아내 앰버 허드와 폭행 논란 등 진실 공방을 펼치는 가운데 하비에르 바르뎀이 조니 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 ‘비우티풀’ 하비에르 바르뎀 스틸. 사진 필라멘트 픽쳐스
영화 ‘비우티풀’ 하비에르 바르뎀 스틸. 사진 필라멘트 픽쳐스

24일(미국 현지시간) 하비에르 바르뎀은 미국 매체 더 블래스트를 통해 조니 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하비에르 바르뎀은 “나는 조니 뎁을 좋아한다. 조니 뎁은 진정한 신사이며 내 가족과 나에게 매우 관대하고 배려심 높은 친구다”며 “그와 나는 두 번 작업했고 조니 뎁은 독특하고 남다른 유머 감각과 함께 스태프 한 명 한 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하비에르 바르뎀은 “조니 뎁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예술가였다. 나는 그를 사랑할 뿐만 아니라 깊이 존경한다”며 “거짓과 음모에도 그는 항상 웃고 사랑한다. 나와 같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조니 뎁을 깊이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조니 뎁을 지지했다.

영화 ‘수상한 교수’ 조니 뎁, '아쿠아맨' 앰버 허드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수상한 교수’ 조니 뎁, '아쿠아맨' 앰버 허드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가위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앰버 허드와 결혼했지만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앰버 허드는 신문사에 조니 뎁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기고했고, 조니 뎁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조니 뎁은 오히려 자신이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녹취록을 공개했고, 앰버 허드는 이를 전면 반박했다.

가정폭력을 두고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니 뎁을 지지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성명이 이어졌다. 하비에르 바르뎀에 앞서 그의 아내이자 조니 뎁의 친구인 페넬로페 크루즈는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를 통해 페넬로페 크루즈는 “19세에 조니 뎁을 만났고 여러 해 동안 세 편의 영화를 함께 했으며 훌륭한 친구로 믿고 있다. 그는 항상 친절하고 뛰어난 재능과 유머를 갖고 있다”며 “임신 기간에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함께 출연했다. 그가 보여준 다정함과 보호, 친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밝히며 그를 옹호했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위노나 라이더 스틸.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위노나 라이더 스틸. 사진 넷플릭스

조니 뎁의 전 연인 위노나 라이더는 법원에 서류를 제출하며 조니 뎁이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라 증언했다. 조니 뎁과 위노나 라이더는 1989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1993년 결별했다. 위노나 라이더는 “지난 몇 년 동안 조니 뎁의 전 부인 앰버 허드가 공개적으로 제기한 폭력 주장을 알고 있다”라며 “누군가를 거짓말쟁이라 부르고 싶지 않지만 나의 경험으로 봤을 때 조니 뎁을 향한 끔찍한 주장을 사실이라 믿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조니 뎁의 전 연인이자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둔 바네사 파라디는 “우리는 14년 동안 파트너였으며 두 자녀를 함께 키웠다. 이 모든 시간 동안 조니 뎁은 친절하고 세심하고 관대했으며, 폭력적이지 않은 사람이자 아버지였다”며 조니 뎁을 옹호했다.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네사 파라디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4년 넘게 공개적으로 고발한 혐의를 알고 있다. 이것은 내가 아는 진정한 조니 뎁과 전혀 다르며, 수년간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그가 결코 폭력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니 뎁을 옹호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증언이 계속되며 앰버 허드의 주장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미안하다. 문으로 당신을 때린 게 기억이 난다. 그럴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정찬혁 기자 / hyuck2777@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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