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 | 프랑스 7월까지 행사 금지…칸 영화제, 7월 개최마저 불투명

2020-04-14 10:09 정찬혁 기자

[맥스무비= 정찬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한 차례 개최를 미룬 제73회 칸 영화제가 7월 개최마저 불투명해졌다.

제72회 칸 영화제 포스터. 사진 칸 영화제
제72회 칸 영화제 포스터. 사진 칸 영화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프랑스 현지시간) 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5월 11일까지 전국 규모 이동제한령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5월 11일 이후 프랑스는 선별된 기업 및 공공기관을 점진적으로 재개설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축제와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7월 중순까지 금지된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6월 말 또는 7월 초로 미뤄진 칸 영화제 일정도 차질이 생겼다. 앞서 칸 영화제는 5월 12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룬 바 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자 영화제 취소설도 들려왔다. 칸 영화제 측은 지난 3월 30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명확한 근거로 불가피해지기 전엔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최 일정을 한 차례 미루면서 강행 의지를 보인 칸 영화제는 프랑스 정부 추가 조치로 다시 한 번 일정을 조율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7월 이후로 미루는 것은 쉽지 않다. 7월부터는 영화제 개최지이자 프랑스 최고 휴양도시 중 하나인 칸에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다. 9월에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다른 영화제와 일정이 겹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국제 산업계는 이미 칸 영화제가 올해 철회될 것을 가정하고 있으며, 칸을 취소해야 할 경우 대체 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 발표에 관해 칸 영화제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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