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6주기…‘유령선’ 꼭 봐야 하는 이유, 핵심 포인트 공개

2020-04-16 09:34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 다큐멘터리 ‘유령선’이 핵심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유령선' 스틸. 사진 (주)엣나인필름
영화 '유령선' 스틸. 사진 (주)엣나인필름

‘유령선’(감독 김지영)은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합리적 의심과 과학적 가설로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하면서 AIS 데이터 조작 문제를 제기했던 ‘그날, 바다’에 이어 AIS 데이터의 실제 조작 증거를 제시하고, 합리적인 추론 과정을 통해 그를 증명한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제작진이 발견한 AIS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자료다. 김어준 총수와 김지영 감독은 ‘그날, 바다’ 이후,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끝나지 않는 추적을 이어갔다. 그들은 정부 서버에는 존재할 수 없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했으며, 제작진은 이를 통해 존재하지 않는 배의 정보를 파악하고, AIS 기술자에 의해 유령선이 만들어진 것임을 확인했다. 영화는 바다가 아니라 중국 선전 시 한복판을 운항했다는 스웨덴 선박 정보를 토대로, 세월호뿐만 아니라 참사 당일 운항한 1천 척이 넘는 선박들의 AIS 데이터까지 조작됐음을 밝혀냈다.

관람 포인트 두 번째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오프닝 시퀀스다. ‘유령선’의 오프닝 시퀀스는 제작진이 발견한 AIS 데이터 조작 증거를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한 3D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졌다.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오프닝 시퀀스는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3D 모델링을 완성했다. 영화는 가상의 중국 캐릭터가 어떻게 유령선을 만들고, 가짜 AIS 데이터를 생성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관객을 몰입시킨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AIS 전문가 심우성 박사의 AIS 데이터 조작 여부에 대한 세부 설명이다. ‘그날, 바다’ 이후 철저한 검증 기간을 거쳐 완성한 ‘유령선’인 만큼, AIS 전문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심우성 박사가 출연해 AIS 데이터 조작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국제규격에 대해 명확히 했다. 영화는 인공위성에서 신호를 받아 위치정보를 만드는 GPS,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다른 선박과 관제센터로 보내는 AIS 데이터 생성 과정을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영화 ‘유령선’은 15일 개봉해 전국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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