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업&다운 |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합의·칸 영화제 7월 개최 사실상 무산 등

2020-04-18 08:00 정찬혁 기자

[맥스무비= 정찬혁 기자] 한 주간 희비가 엇갈렸던 영화계 소식들을 되짚어본다.

영화 ‘사냥의 시간’ 스틸. 사진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 스틸. 사진 넷플릭스

위클리 UP 1.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합의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넷플릭스 공개를 두고 벌어진 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판다간 법적 분쟁이 양사 합의로 종결됐다.

지난 16일 ‘사냥의 시간’ 해외 세일즈사인 콘텐츠판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종적으로 해외 바이어들과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쳐스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상영금지라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며 “’사냥의 시간’이 다시 넷플릭스에 공개될 수 있도록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사냥의 시간’ 리틀빅픽쳐스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여파로 국내 개봉 연기가 장기화되자 콘텐츠판다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OTT 서비스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에 이미 해외 30여 개국과 계약을 체결한 콘텐츠판다는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과 계약해지 무효 소송을 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콘텐츠판다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10일 공개 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은 공개 보류됐다. 16일 양사 합의가 공식화되면서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위클리 UP 2. 품절녀 수현, 임신 15주차

지난해 12월에 결혼한 배우 수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14일 수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수현이 임신 15주차임을 알려 드린다”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 당분간은 태교에 집중하면서 필요한 일정들은 정리해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현은 지난해 12월 14일 3세 연상의 사업가 차민근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수현은 드라마 ‘도망자 Plan.B’(2010), ‘스탠바이’(2012), ‘7급 공무원’(2013), ‘몬스터’(2016)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후 ‘다크 타워: 희망의 탑’(2017),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등에 출연해 꾸준히 활약 중이다.

제72회 칸 영화제 포스터. 사진 칸 영화제
제72회 칸 영화제 포스터. 사진 칸 영화제

위클리 DOWN 1. 칸 영화제 7월 개최 사실상 무산

7월로 개최를 미룬 제73회 칸 영화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7월 개최도 사실상 무산됐다.

1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예상했던 영화제 개최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제73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칸 영화제 측은 코로나19로 개최를 한차례 미루면서도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비상조치를 연장하기로 발표하며 차질을 빚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규모 이동제한령을 5월 11일까지 연장하고 대형 페스티벌, 행사 등을 7월 중순까지 금지했다.

칸 영화제 조직위는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올해 칸 영화제가 7월 중순 이후 개최된다고 해도 본래 계획대로 개최되기는 어렵다. 다른 방식으로 영화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 밝혔다. 7월부터는 영화제 개최지 칸에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다. 9월은 베니스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 다른 영화제와 일정이 겹친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베니스 영화제의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과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 무언가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배우 박명훈. 사진 에이스팩토리
배우 박명훈. 사진 에이스팩토리

위클리 DOWN 2. ‘기생충’ 박명훈 부친상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출연한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15일 박명훈은 SNS에 부친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명훈 부친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기생충’에서 박명훈은 지하실의 남자 근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생충’은 중반 이후 반전이 극 전개에 중요했기에 스포일러에 관해 엄격했다.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였던 박명훈은 ‘기생충’에 출연하며 1년이 넘게 SNS를 중단하고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박명훈은 방송에서 봉준호 감독이 폐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관계자 시사회에 아버지를 초대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정찬혁 기자 / hyuck2777@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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