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볼만한 영화 | ‘건즈 아킴보’·‘라라걸’·‘유령선’

2020-04-18 09:00 이유나 기자

[맥스무비= 이유나 기자] 이번 주(4월 13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영화 ‘건즈 아킴보’ 스틸. 사진 (주)도키엔터테인먼트
영화 ‘건즈 아킴보’ 스틸. 사진 (주)도키엔터테인먼트

◆ ‘건즈 아킴보’(Guns Akimbo)

마일즈(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평소에는 소심한 회사원이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무서울 게 없는 키보드 워리어다. 어느 날 마일즈는 목숨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불법 게임 스키즘을 관전하던 중 악플을 남기고 관리자와 설전을 펼친다. 다음날 마일즈의 집으로 괴한이 들이닥치고 그들은 마일즈의 양손에 권총을 박아버린다. 악플 한 번 잘못 달았다가 졸지에 목숨 건 게임 스키즘의 참가자가 된 마일즈는 랭킹 1위 닉스(사마라 위빙)에게 쫓기게 된다. 총격 액션과 풍자적 메시지가 어우러진 영화는 만화 같은 전개로 B급 감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해리포터’ 이미지를 벗어낸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사마라 위빙, 네드 데네히, 나타샤 류 보르디초 /감독: 제이슨 레이 하우덴 / 러닝타임: 97분 / 개봉: 4월 15일 / 별점: ★★★

영화 '라라걸' 스틸. 사진 판씨네마(주)
영화 '라라걸' 스틸. 사진 판씨네마(주)

◆ ‘라라걸’(Ride Like a Girl)

일상을 말과 함께 자랐던 페인 가족의 막내 미셸(테레사 팔머)은 집보다 마구간이 편할 정도로 말과 승마를 사랑한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거친 레이스라고 평가받는 경마 시합 ‘멜버른 컵’에서 우승하는 것을 꿈꾼다. ‘여자는 안 된다’는 세상의 편견과 전신마비가 올 정도로 심각했던 낙마 사고에도 굴하지 않고 레이스를 시작한다. 멜버른 컵에서 여성 최초로 우승한 미셸 페인의 실화를 재구성했다. 특색 있는 연출이나 화려한 수사 없이도, 이야기가 가진 힘과 배우들의 열연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닮은꼴로 유명한 테레사 팔머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 연기가 뇌리에 남는다.

출연: 테레사 팔머, 샘 닐, 스티비 페인, 소피아 포레스트, 아넬리세 앱스, 제네비에브 모리스 /감독: 레이첼 그리피스 / 러닝타임: 98분 / 개봉: 4월 15일 / 별점: ★★★☆

영화 '유령선' 스틸. 사진 (주)엣나인필름
영화 '유령선' 스틸. 사진 (주)엣나인필름

◆ ‘유령선’(Ghost Ship)

2018년 개봉했던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에 이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는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 데이터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해 의심하고 과학적 가설로 추적한다. 제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 전달할 AIS 데이터 안에서 기록 조작의 기획자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한 것이 시작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박호산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데이터 조작 증거를 자세히 추적하며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다.

목소리 출연: 박호산, 진용지우 /감독: 김지영 / 러닝타임: 49분 / 개봉: 4월 15일 / 별점: ★★★☆

이유나 기자 / lyn@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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