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 | 베니스 영화제마저 개최 불투명…영화계 관계자 참석여부 조사 실시

2020-05-06 17:28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마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베니스 영화제 측은 전 세계 영화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사 참석 여부를 조사, 결과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포스터

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칸 국제 영화제에 이어 베니스 국제 영화제마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19 국내 동향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과 달리 이탈리아 등 유럽과 미국에선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9월 2일 개최 예정인 베니스 영화제지만, 영화제 측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영화계 관계자들의 영화제 참석 의향을 묻는 설문지를 발송했다.

설문지는 영화 제작자, 감독, 배우 등에게 전달됐으며, 영화제에 참석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들이 적혔다. 이어 감독과의 대화 등 여러 행사 및 이벤트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를 묻기도 했다. 베니스 영화제는 앞서 영화제를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영화제를 강행한다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베니스 영화제 아트 디렉터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여러분의 참석 여부를 알지 못한 채, 행사를 계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떤 축제도 전과 같이 열릴 순 없을 것이다. (행사가 개최돼도) 영화 상영 횟수, 참여 언론과 관객 수 제한 등 여러 대책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베니스 영화제 측은 오는 10일까지 피드백을 받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기준 이탈리아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21만 9329명이며, 사망자 수는 2만 93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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