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 | ‘보고타’, 결국 촬영 무산…내년 여름으로 일정 연기

2020-05-26 15:11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송중기, 이희준 주연 영화 ‘보고타’가 코로나 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올해 촬영이 무산됐다.

배우 송중기, 이희준.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주)쇼박스
배우 송중기, 이희준. 사진 CJ 엔터테인먼트, (주)쇼박스

영화 ‘보고타’(감독 김성제)는 1990년대 낯선 나라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나 정착하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소수의견’(2013)을 연출했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중기, 이희준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보고타’는 국내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콜롬비아에서 대부분의 촬영을 감행해 화제가 됐지만, 코로나 19가 급격하게 확산돼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1월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시작했던 영화는 지난 3월 40% 이상 촬영이 진행된 상태였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갑작스레 촬영을 중단해야 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내외국인 출입국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송중기와 이희준을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은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보고타’ 제작진은 실내 촬영분을 국내에서 세트로 제작해 촬영하는 등 여러 계획을 수립해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기약할 수 없어 결국 올해 촬영을 접었다. 영화는 내년 콜롬비아의 상황이 좋아지면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보고타’가 남은 분량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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