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김무열 ‘침입자’, 4일 개봉…관전 포인트 공개

2020-06-02 09:12 정찬혁 기자

[맥스무비= 정찬혁 기자] 오는 4일 개봉하는 ‘침입자’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예능과 드라마, 영화에서 밝은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배우 송지효가 ‘침입자’를 통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뷔작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을 통해 스릴러에 도전한 적 있는 그녀이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서늘하고 섬뜩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다수 스릴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 김무열은 유전자 일치율 99.9%라는 검사 결과에도 동생을 의심하며, 아내를 잃은 후 생긴 신경증을 키워갈 정도로 불안정한 캐릭터 서진을 연기했다. 서진을 위해 신경증 환자들의 증상까지 연구하고 공부하며 완성시켰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이어 최근에는 제 17회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까지 수상한 소설 ‘아몬드’의 저자 손원평이 ‘침입자’로 영화계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소설보다 먼저 영화를 시작했다는 손원평 감독은 첫 상업 영화답지 않은 베테랑적인 면모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침입자’를 완성시켰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침입자’ 스틸.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침입자’는 가장 익숙하고 평안한 공간인 ‘집’을 헤집어 놓으며, 일상이 무너졌을 때 다가오는 공포를 상기시킨다. 극중 유진은 어렸을 적 실종된 후 25년 만에 가족을 찾아 집에 돌아오게 된다. 그만큼 유진에게 집이란 평생을 그리워한 공간이지만, 서진에겐 어렸을 적 동생과, 현재는 아내를 잃은 부재를 느끼게 하는 공간이다. 동생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경증은 더 심해지기만 한다. 유전자 일치율 99.9%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유진을 의심하는 서진의 모습은 그의 불안정한 면을 강조시키지만, 남은 가족을 지키려는 필사적인 모습은 두 남매 중 누구의 편에도 설 수 없게 만든다.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를 공개한 영화 ‘침입자’는 6월 4일 개봉한다.

정찬혁 기자 / hyuck2777@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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