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최윤태 감독이 밝힌 '야구소녀'의 출발

2020-06-08 16:32 이은지 기자

[맥스무비= 이은지 기자] 영화 '야구소녀'를 연출한 최윤태 감독이 영화의 출발과 배우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사진 싸이더스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사진 싸이더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언론시사회에는 최윤태 감독, 배우 이주영, 이준혁이 참석했다.

이날 최윤태 감독은 이준혁과 이주영 섭외 이유에 대해 "배우들을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두 배우가 우리 작품을 선택해줬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고 운을 똈다.

최 감독은 "캐스팅을 진행하면서 주수인 역할은 고민이 정말 많았다. 단순히 연기를 잘해서만 되는 역할이 아니었다. 이미지 만으로도 존재감이 돋보일 수 있는 배우가 연기를 해줬으면 했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는 이주영이었다고.

이어 최 감독은 이준혁을 캐스팅하기 전, 걱정이 앞섰던 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이준혁의 잘생긴 외모 때문이었다.

"이준형 씨는 미팅을 하기 전, 걱정을 했던 부분이 있었다. 외모가 잘 생겨서 과연 이 영화에 어울릴까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미팅을 할 떄 준혁 씨가 가지고 있던 선한 성격들이 나에게 많은 울림을 줬다. 그래서 작업을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

영화 '야구소녀' 스틸. 사진 싸이더스
영화 '야구소녀' 스틸. 사진 싸이더스

'야구소녀'는 '소녀'라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는 영화의 출발과도 관련이 있었다. 최 감독은 "야구하는 소녀 인터뷰를 보고 시작된 작품"이라며 "아내가 이야기를 해줬다. 여자는 프로 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도 프로 야구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니 신기해했다.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의미있는 성장 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됐으며, 배우 이주영은 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배우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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