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불량한 가족’ 가족의 의미 되돌아 보게 하는 이야기

2020-06-24 17:00 위성주 기자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에이핑크 박초롱의 스크린 데뷔작 ‘불량한 가족’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26일 오후 영화 ‘불량한 가족’ 언론시사회가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출을 맡은 장재일 감독과, 배우 박원상, 박초롱, 김다예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불량한 가족’(감독 장재일)은 음악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리(박초롱)가 다혜(김다예)의 특별한 가족을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다. 박원상, 박초롱, 도지한, 김다예가 출연했다.

‘불량한 가족’은 걸그룹 에이핑크의 리더 박초롱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는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이어 박초롱은 “작품을 준비하며 생각이 많았다. 큰 스크린으로 내 연기를 볼 때 어떨까 궁금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첫 작품을 할 수 있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영화에 데뷔한 에이핑크 멤버들이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우리끼리 일에 대한 조언을 잘 하지 않는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편이다. 오늘도 멤버들이 잘 하고 오라며 응원해줬다”고 답했다.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매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대표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박원상은 ‘불량한 가족’에서도 호연을 펼쳤다. 그는 연기를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며 “늘 대본 안에 답이 있다고 믿고,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오늘 같이 객석에 앉아서 작업한 결과물을 다시 봐야 하는 일은 늘 고역인 것 같다. 내가 하는 연기를 보지 않아도 돼서 연극이 더 좋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불량한 가족'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극 중 “가족이 뭐 별거냐”라는 대사에서 드러나듯 ‘불량한 가족’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고,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에 장재일 감독은 “영화에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할 대사가 많이 나온다. ‘가족이 뭐 별거냐’, 이 마음으로 이번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에 극 중 가출소녀 다혜를 연기한 김다예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며 “이 영화를 통해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잠시나마 힐링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원상은 “늘 극장에 관객이 많았으면 좋겠지만, 지금 무대에 있어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극장 의자에 X 표가 붙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며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사회적 거리가 마음의 거리까지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우리 영화가 답답하고 속상한 관객 마음을 조금이라도 다독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영화 ‘불량한 가족’은 7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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