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업&다운 | 류덕환 결혼 발표–‘뮬란’·승리호 개봉 연기 등

2020-08-28 13:48 위성주 기자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19에 영화계 여전히 몸살
    철없는 유튜버 류정난 영상에 시민 공분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한 주간 희비가 엇갈렸던 영화계 소식들을 되짚어본다.

위클리 UP 1. 송강호·강동원·배두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브로커’ 출연 확정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강동원, 배두나. 사진 CJ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배우 송강호(왼쪽부터), 강동원, 배두나. 사진 CJ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배두나가 일본의 유명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차기작 ‘브로커’에 합류를 확정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등을 다양한 작품을 연출하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거장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차기작 ‘브로커’(가제)는 국내 제작진, 국내 배우와 함께하는 한국 영화다. 그는 약 5년 전부터 국내 제작진과 함께 오리지널 각본 작품인 ‘브로커’를 구상해왔다. ‘의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 강동원의 재회와 ‘공기인형’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협업한 바 있는 배두나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배우와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에 대해 “세 배우를 비롯해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힘을 빌어 촬영을 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세 명의 명배우를 움직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 지금, 제 마음이 가장 설레고 있다. 이 설렘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릴있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제작은 ‘#살아있다’,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검은 사제들’ 등을 선보인 영화산 집이 맡았다. 투자배급은 CJENM이 진행한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으며 2021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위클리 UP 2. 류덕환, 7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 

배우 류덕환. 사진 맥스무비DB
배우 류덕환. 사진 맥스무비DB

지난 26일, 배우 류덕환이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예식을 미뤘다. 류덕환은 “부끄럽지만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됐다”며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을 보고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별탈 없이 무사히 이겨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클리 DOWN 1. ‘뮬란’·‘뉴 뮤턴트’·‘승리호’·‘기기괴괴 성형수’ 개봉 연기  

영화 '뮬란'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뮬란'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감에 따라 9월 개봉을 예고했던 작품들이 대거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먼저 디즈니의 신작 ‘뉴 뮤턴트’는 당초 9월 3일 개봉을 확정했지만, 지난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코로나 19의 현 상황을 고려하여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개봉일은 9월 10일로, 코로나 19 여파가 감소추세로 접어들지 않는다면, 개봉일이 다시 한번 변경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수 차례 개봉을 미뤘던 디즈니의 또 다른 신작 ‘뮬란’은 9월 10일에서 17일로 개봉일을 미뤘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뮬란’의 개봉을 기다려왔던 모든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페라 무비로 기대를 높였던 영화 ‘승리호’와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성형수’를 영화화한 ‘기기괴괴 성형수’ 역시 코로나 19 확산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승리호’는 9월 23일, ‘기기괴괴 성형수’는 9월 2일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정확한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위클리 DOWN 2. CGV수난시대…미소지기 코로나 19 확진부터 유튜버 류정란 무단침입까지 

유튜버 류정란. 사진 류정란 유튜브
유튜버 류정란. 사진 류정란 유튜브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 휴업했으며, 같은 날 CGV왕십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오타쿠들 징그럽다”등 관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지난 24일에는 유튜버 류정란이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무단 침입해 활보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CGV에 따르면,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은 마지막으로 출근했던 19일까지 정상체온이었지만, 2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이상 증세를 확인한 후 곧바로 검사를 받았으며, 출근은 하지 않았다. 확진 판정 이후, CGV용산아이파크몰은 “관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임시 휴업을 결정, 26일부터 재개장했다. 

같은 날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 상영 중 아르바이트 직원이 안내방송 마이크를 켜진 상태에서 관객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라이브 상영 전 현지 문제로 상영이 늦어진다는 장내 공지를 하는 과정에서, 한 아르바이트생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오타쿠들 징그럽다”며 “내가 뒤에 있었는데 막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고 말했다. 

24일에는 유튜버 류정란이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무단 침입해 활보한 영상을 게시했다. 류정란은 17일 영화 상영이 끝난 뒤 불꺼진 영화관 내부에 친구 3명과 무단 침입했다.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각종 상영관을 누비고, 좌석에 다리를 올리며 자랑스럽게 브이 포즈를 취했다. 특히 출입이 차단된 매점에도 난입해 집기를 만지고, 콜라를 마시기도 했다.  

이에 따른 논란이 커지자 류정란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지만, 영화관 측은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특히 영화관측은 류정란이 무단 침입한 극장명을 공개적으로 밝혀 2차 피해를 입혔다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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