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볼까 | '오! 문희'-'고스트 오브 워'-'카일라스 가는 길'

2020-09-04 13:43 이은지 기자
    이번 주 뭘볼까
    9월 첫번째 주 신작 소개

[맥스무비= 이은지 기자] 이번 주(8월 31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오! 문희’

영화 '오! 문희' 스틸. 사진
영화 '오! 문희' 스틸. 사진 CGV 아트하우스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농촌 수사극을 그린 작품이다. 평화로운 금산 마을, 불같은 성격에 가족 사랑도 뜨거운 두원에게 하나뿐인 딸 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유일한 목격자는 기억이 깜빡이는 엄마 문희와 개 앵자 뿐.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있는 보미와 진전 없는 경찰 수사에 두원의 속은 점점 타 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순간 문희가 뜻밖의 단서를 기억해내고 두원은 문희와 함께 논두렁을 가르며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개봉: 9월 2일/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출연: 나문희, 이희준/감독: 정세교/제작: 빅스톤 픽쳐스/배급: CGV 아트하우스/러닝타임: 109분/별점: ★★☆

◆ '고스트 오브 워'

영화 '고스트 오브 워' 스틸. 사진 스톰픽처스 코리아
영화 '고스트 오브 워' 스틸. 사진 스톰픽처스 코리아

영화 '고스트 오브 워'는 제2차 세계 대전 종전을 앞둔 1944년을 배경으로 한다. 미군 크리스와 4명의 부대원들은 나치 점령 프랑스를 지키기 위해 한때 나치 최고 사령부가 점령했던 한 저택에 도착한다.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곳에서 이들은 기이한 일을 겪는다. 인간이 아닌 존재로부터 공격을 받고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진 것이다. 두려움을 느낀 부대원들은 저택을 떠나려고 하지만 결코 이 저택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고스트 오브 워'는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 배경과 그 공포 중심에 놓인 군인 5명을 통해 현실적인 공포를 관객들에게까지 전달한다. 이는 단순히 설명으로 공포를 전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를 공포 상황 속에 넣음으로써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포를 스크린 밖으로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개봉: 8월 26일/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출연: 브렌튼 스웨이츠, 테오 로시, 스카이라 애스틴, 카일 갈너, 앨런 리치슨/감독: 에릭 브레스/수입: ㈜스톰픽쳐스코리아/배급: THE픽쳐스/러닝타임: 94분/별점: ★★☆

◆ ‘카일라스 가는 길’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스틸. 사진 영화사 진진
영화 '카일라스 가는 길' 스틸. 사진 영화사 진진

'카일라스 가는 길'은 마흔여덟 살 정형민 감독과 여든네 살의 이춘숙 할머니가 아시아의 성지임에도 우리에게는 낯선, 카일라스를 향한 순례를 시작하며 시작된다. 모험의 주인공이자 정형민 감독의 어머니인 이춘숙 할머니는 일찍 남편과 사별한 후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잊고 살아온 평범한 한국의 어머니로, 어린 자녀들이 장성한 후에는 경북 봉화 산골마을에서 평온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나이가 먹도록 세상을 위해서 한 일이 없다며 지나온 삶에 대해서 후회도 하고, 또 ‘세계테마기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의 방송을 통해 오지에 사는 사람들을 보며 뭉클한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

이 작품은 도전하는 마음만은 청년이나 다름없는 최고령 오지 탐험가 할머니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무기력해지는 시대에 큰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 9월 3일/관람등급: 전체 관람가/출연: 이춘숙, 정형민/감독: 정형민/제작: 빅트리/ 배급: 영화사 진진/러닝타임: 89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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