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 | 넷플릭스로 돌아온 데이빗 핀처…신작 ‘맹크’는 어떤 영화?

2020-09-07 14:43 위성주 기자
    데이빗 핀처 6년만 영화 복귀
    ‘맹크’ 각본가 허먼 J. 맨키비츠 전기 담은 영화
데이빗 핀처 감독. 사진 소니 픽처스
데이빗 핀처 감독. 사진 소니 픽처스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데이빗 핀처 감독이 6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인드 헌터’ 등을 연출하며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었던 그는, 오는 10월 넷플릭스에서 할리우드의 유명 각본가 허먼 J. 맨키비츠의 인생을 담은 전기영화 ‘맹크’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 '맹크' 스틸. 사진 넷플릭스
영화 '맹크' 스틸. 사진 넷플릭스

허먼 J. 맨키비츠는 1930년대부터 할리우드 황금기 195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던 독일 출신 각본가로, 영화 ‘시민 케인’(1941)의 각본을 맡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했던 인물이다. 영화 ‘맹크’는 맨키비츠가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인 오손 웰즈와 함께 ‘시민 케인’을 집필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맹크’는 데이빗 핀처 감독이 지난 20년 동안 꿈꿨던 오랜 숙원과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당초 1997년 연출한 영화 ‘더 게임’ 이후 차기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당시 제작사와의 의견충돌로 제작이 무산됐다는 후문이다.  

영화 '맹크' 스틸. 사진 넷플릭스
영화 '맹크' 스틸. 사진 넷플릭스

영화는 데이빗 핀처의 아버지이자 각본가인 고 하워드 핀처가 2003년 집필한 각본으로 제작됐다. 윈스턴 처칠 전기영화 ‘다키스트 아워’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게리 올드만이 허번 J. 맨키비츠 역을 맡았으며, 튜펜스 미들턴이 아내 사라를 연기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배우 마리온 데이비스, 톰 버크는 ‘시민 케인’의 감독 오손 웰스, 릴리 콜린스는 맨키비츠의 비서 리타 알렉산더를 연기했다. 

영화는 맨키비츠가 ‘시민 케인’의 각본을 집필한 장소인 캘리포니아 빅터빌에 위치한 켐버 캠벨 목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당대의 시대상과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흑백으로 촬영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영화 ‘맹크’의 제작자 에릭 로스는 한 인터뷰를 통해 “1930년대 흑백 영화를 완벽히 재현했다. 대중적이진 않겠지만, 상당히 놀랍다”고 설명했다.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셜 네트워크’, ‘조디악’ 등 수많은 명작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데이빗 핀처. 그는 화려한 테크닉과 절제된 영화 문법 모두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그가 선보이는 1930년대의 할리우드와 허먼 J. 맨키비츠, 오손 웰스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지 호기심을 부른다.

영화 '맹크'는 오는 10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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