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신정원 감독 “영화 보면서 스스로 행복”

2020-09-22 17:25 위성주 기자
    신정원 감독 8년만 감독 복귀
    “강인한 여성상 표현하고 싶었다”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주역들 . 사진 TCO(주)더콘텐츠온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주역들 . 사진 TCO(주)더콘텐츠온

22일 오후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출을 맡은 신정원 감독과 배우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시라면 언론시사회 후 진행되던 기자 간담회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라이브 컨퍼런스로 대체돼 진행됐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메가폰을 잡은 신정원 감독은 “장항준 감독이 원작 시나리오를 썼다”며 영화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원작 시나리오에 나의 상상력과 작금의 시대상을 담아서 재창조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신정원 감독은 8년 만의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감독이 영화 한편을 내놓는다는 것은, 그의 모든 것을 다 내놓는 것이다. 이게 네 번째 작품인데, 앞선 작품을 하면서 소진됐던 에너지들을 충전하고, 이번 영화에 전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에 담긴 여성 캐릭터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여자들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며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전에도 강인한 여성성을 표현하길 좋아했고, 이번에도 그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동창 3인방. 배우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배우 서영희(왼쪽부터), 이정현, 이미도. 사진 TCO(주)더콘텐츠온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이정현과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라는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동근은 “촬영 전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놀라웠다”며 “신선한 조합이었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그림이었다. 어떻게 이런 캐스팅을 떠올릴 수 있었을까 궁금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미도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기파 배우들이 모이긴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신정원 감독의 보는 눈이 정확하고, 그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만의 코드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영화에 잘 녹여진 것 같다”며 신정원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의 촬영 현장에 대해 “너무 웃겨 촬영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양동근의 코믹하지만 진지한 연기가 촬영 진행이 힘들었을 정도였다는 것. 

서영희는 “양동근씨 대사 중에 ‘초등학교 어디에요’라는 것이 있는데, 쉬는 시간 내내 진지하게 연습하시더라. 상당히 코믹한 장면이라, 그와 상반된 진지한 모습이 너무 웃겨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도는 “감독님도 웃겨서 엎드려 울다가 컷도 못하시더라”면서 “연기하기 힘든 장면에서도 컷을 못해서 계속해서 웃긴 연기를 하셔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양동근은 영화 속 대사 “초등학교 어디 나왔어요”를 재현하는 것으로 화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죽지않은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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