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볼까 | '디바'-'검객'-'프란시스 하'-‘아웃포스트’-‘구르는 수레바퀴’

2020-09-25 12:37 김성빈 기자
    이번 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성빈 기자] 이번 주(9월 21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디바’

영화 '디바'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디바'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다이빙 선수로 누구보다 절친했지만, 실력은 큰 차이가 났던 이영과 수진(이유영). 이영은 수진의 실종 이후 애써 잊었던 과거에 대한 죄책감과 최고를 향한 집착이 뒤섞이며 감춰왔던 광기를 폭발시킨다.


영화 ‘디바’는 올해 개봉한 국내 스릴러 영화 가운데 주목할만한 작품이다. 추락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스포츠인 다이빙처럼, 영화는 자신을 향한 가학적인 채찍질과 죄책감으로 나락을 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았다. 그가 마주하는 환영, 질투와 집착, 공포 등이 시시각각 급변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며 관객을 몰입시킨다.


개봉: 9월 23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출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감독: 조슬예/제작: 영화사 올㈜/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러닝타임: 84분/별점: ★★★

◆ ‘검객’ 

영화 '검객' 스틸. 사진 오퍼스픽쳐스 , (주)더웨이브 E&M (구 키위)
영화 '검객' 스틸. 사진 오퍼스픽쳐스 , (주)더웨이브 E&M (구 키위)

영화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장혁)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조반정 이후 혼란기에 빠진 조선을 배경으로,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희생된 평범한 민초의 모습이 영화에 담겼다.


영화 ‘검객’의 거침없는 액션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화려한 검술과 처절한 격투 신은 흔한 말로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장혁을 필두로 출연진 모두가 절도 있게 액션을 펼치니 마치 짧은 정통 무협 소설 한 권을 스크린에 그려낸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주는 호쾌한 킬링 타임 액션 영화다.


개봉: 9월 23일/관람등급: 15세 이상관람가/출연: 장혁, 김현수, 조 타슬림, 정만식, 이나경, 이민혁/감독: 최재훈/제작: 오퍼스픽쳐스/배급: 오퍼스픽쳐스, ㈜더웨이브 E&M(구 키위)/러닝타임: 100분/별점: ★★☆

◆ ‘프란시스 하’ 

영화 '프란시스 하' 스틸. 사진 그린나래미디어(주)
영화 '프란시스 하' 스틸. 사진 그린나래미디어(주)

노아 바움백 감독 작품 ‘프란시스 하’가 재개봉한다. 영화는 무용수를 꿈꾸던 철없는 20대 프란시스(그레타 거윅)가 세상과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프란시스 하'는 여타 작품에서 화려함의 극치로 그려져 왔던 도시 뉴욕을 흑백 화면으로 그려냄으로써 냉담하고 고달프지만, 동시에 소박한 매력을 품고 있는 공간으로 표현했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무장한 온갖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는 요즘이지만, 흑백으로 촬영된 영화는 그만의 매력을 통해 관객에게 싶은 인상을 남긴다. 온갖 미사여구보다 담백하게 절제된 말 한마디가 울림을 전달하듯, 흑백 영상은 얼핏 초라해 보이다가도 우리 삶의 한 장면을 절묘하게 포착해 감동을 선사한다.


개봉: 9월 24일/관람등급: 15세 관람불가/출연: 그레타 거윅, 믹키 섬너, 아담 드라이버, 그레이스 검머, 마이클 제겐/감독: 노아 바움백/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러닝타임: 86분/별점: ★★★★

◆ ‘아웃포스트’

영화 '아웃포스트'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아웃포스트'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아웃포스트’는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실황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10월 3일, 미국과 탈레반의 가장 격렬한 전투이자 베트남 전쟁 이후 처음으로 살아서 명예훈장 수훈자가 나온 캄데쉬 전투가 소재다. 영화는 실제 전투가 어떤 양상으로 펼쳐지는지, 전장으로 떠난 군인이 어떤 위험 속에서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지 등을 여과 없이 그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편집을 최대한 지양하고 롱테이크로 담아낸 전투의 모습이 남다른 인상을 남긴다. 총탄이 오가는 전장이 어떤 미화도 없이 담백하게 펼쳐지니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을 전장 속으로 초대한다. 배우들의 열연 역시 영화의 매력을 증폭시키는 포인트다. 특히 타이 카터 상병을 연기한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전장의 광기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섬뜩하면서도 애처로운 감상을 자아낸다.


개봉: 9월23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출연: 스콧 이스트우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올랜도 블룸/감독: 로드 루리/수입: 조이앤시네마/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러닝타임: 123분/별점: ★★★

◆ ‘구르는 수레바퀴’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 스틸.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 스틸.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는 존경받는 큰스님이자 여러 상좌를 둔 노승, 도법(이영석)이 위중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승의 안위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데 목적이 있던 상좌들은 도법의 산골 암자에 모여 봉양 책임과 절의 재산을 두고 다툼을 벌인다. 


‘명량’, ‘신과함께-인과 연’, ‘강철비’에서 무게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김명곤과 ‘이끼’, ‘잉투기’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김준배가 이번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는 벤쿠버 국제영화제, 폴리쉬 국제영화제, Religion Today Film Festival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개봉: 9월23일/관람등급: 12세 관람가/출연: 김명곤, 이영석, 김준배/감독: 문정윤/제작: 아방가르드 필름/러닝타임: 130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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