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국제수사’ 김상호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 같은 영화”

2020-09-25 17:04 위성주 기자
    ‘국제수사’ 언론시사회
    곽도원X김대명X김희원X김상호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곽도원 주연 코미디 영화 ‘국제수사’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국제수사' 주역들. 사진 쇼박스
영화 '국제수사' 주역들. 사진 쇼박스

25일 오후 영화 ‘국제수사’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출을 맡은 김봉한 감독과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평시라면 언론시사 직후 진행되던 기자간담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라이브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을 담았다. 촌구석 강력팀 형사 병수(곽도원)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나지만, 필리핀 거대 범죄 조직이 설계한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로 전락한다. 

영화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라는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가폰을 잡은 김봉한 감독은 배우들에게 어떻게 연기 디렉팅을 진행했는지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배우들이고, 디렉팅이라기 보단 감정을 잘 느끼실 수 있도록 배경을 깔아주는 것 말곤 해드린 것이 없다”며 “감독의 짐을 덜어주는 배우들이었다. 늘 감사했고,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화의 배경을 필리핀으로 설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야마시타 골드라는 소재 때문이었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는 “셋업 범죄라는 소재는 전부터 많이 다뤄져 왔고, 필리핀이 아니어도 됐다. 그럼에도 필리핀이었던 이유는 야마시타 골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영화 '국제수사' 출연 배우 김상호. 사진 쇼박스
영화 '국제수사' 출연 배우 김상호. 사진 쇼박스

영화는 곽도원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영화의 종반부 병수와 용배(김상호)의 수중 키스신은 그 중에서도 압권. 곽도원과 김대명, 김상호는 물 공포증이 있음에도 영화를 위해 스킨스쿠버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김상호는 “나는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다. 이번 기회에 처음 물 깊이 들어갔는데, 역시 무섭더라”며 “훈련이 체계적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다. 물론 자격증을 그 이후로 써본 일은 없다.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 하나의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곽도원은 수중 키스신에 대해 “아직도 생생하게 그 질감이 기억난다”며 “부드러운 입술과, 덥수룩한 수염…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국제수사' 출연 배우 김대명. 사진 쇼박스
영화 '국제수사' 출연 배우 김대명. 사진 쇼박스

영화는 곽도원의 숙적으로 등장한 패트릭(김희원)의 매력이 넘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의 등장장면은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이정재)이 등장했던 모습이 떠오를 정도.  

이에 김봉한 감독은 “무서운 사람을 웃기게 등장하도록 만들고 싶었다”며 “최대한 무게를 잡으면서 등장하되, 관객 분들이 멋있는 척 하고 등장하는 패트릭을 보고 웃으시길 바랐다. 어떻게 하면 멋있지만 웃기게 등장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부끄러워서 그 장면을 제대로 못본다”며 “괜히 똥 폼 잡았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명은 ‘국제수사’의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본의 아니게 개봉일이 여러 번 바뀌면서 시간이 좀 지났다”며 “다른 것보다 코로나 19가 해결돼서 좀 더 가까이에서 관객 분들께 인사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면서 촬영 현장도 생각났지만, 필리핀이 아닌 다른 여행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연휴 동안 저희 영화 찾아주시면서, 여행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보시면, 대신 여행하는 기분이 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상호는 “’국제수사’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 같은 영화”라며 “나는 재미있게 잘 봤다. 오랜만에 추석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영화 ‘국제수사’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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