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업&다운 | 봉준호 美 타임지 100인 선정–‘블랙 위도우’ 2021년으로 연기 등

2020-09-25 17:51 위성주 기자
    "이제는 세계가 봉준호를 따라잡을 때"
    코로나 19 여전한 강세에 디즈니 신작 일제 연기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한 주간 희비가 엇갈렸던 영화계 소식들을 되짚어본다.

위클리 UP 1. 봉준호, 美 타임지 100인 선정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지난 23일(한국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0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OF 2020) 명단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티스트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으며, 그에 대한 소개는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봉준호 감독 작품 ‘설국열차’와 ‘옥자’로 합을 맞춘 바 있다.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감독에 대해 “새로운 태양과 같이, 영화계의 열정적인 선구자로 떠오른 제작자”라며 “매우 똑똑하고 숙련됐으며 활달하다. 결단력이 있으면서도 낭만적이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것에도 관심을 보이는데, 그 가운데도 원칙이 있고 디테일하며 동정심을 지녔다”고 적었다.  

이어 틸다 스윈튼은 “이제는 세계가 봉준호를 따라잡을 때가 왔다”며 극찬했다. 그는 인간으로서 봉준호에 대해 “다정하고 충성스럽다. 위트 있고 장난스럽지만, 성실하다. 무엇보다 술을 마실 때 유쾌하다”며 “때로은 어리석지만, 친절한 다이아몬드 같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위클리 UP 2. ‘너의 이름은’ 할리우드 실사화…’미나리’ 정이삭 감독 연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포스터. 사진 (주)미디어캐슬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포스터. 사진 (주)미디어캐슬

2017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할리우드에서 실사화 버전으로 제작된다. 이에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여러 외신매체는 지난 ‘너의 이름은’ 실사화의 메가폰을 잡을 감독으로 정이삭 감독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정이삭 감독(미국명 리 아이작 정)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유타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하고, 영화 ‘해방의 날’로 데뷔한 감독이다. 지난 2월에는 영화 ‘미나리’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한예리, 스티븐 연, 윤여정,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클리 DOWN 1. ‘007 문레이커’ 미카엘 롱스달 향년 89세 일기 마지막으로 별세  

배우 미카엘 롱스닷. 사진 네이버 영화
배우 미카엘 롱스달. 사진 네이버 영화

지난 21일(프랑스 현지시간) 프랑스 배우 미카엘 롱스달이 향년 89세 일기를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고인에 대해 “지난 50년 동안 프랑스 영화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지워지지 않는 존재 중 하나”라며 애도를 표했다. 

미카엘 롱스달은 1931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24세에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과 함께 영화 ‘검은 옷을 입은 신부’와 ‘훔친 키스’ 등에서 합을 맞춰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007’의 11번째 시리즈 ‘문레이커’(1979)에서 빌런 휴고 드랙스를 연기했다.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신과 인간’(2010)의 수도사 뤽을 연기했으며, 해당 작품을 통해 2011년 프랑스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위클리 DOWN 2. ‘블랙 위도우’ 2021년으로 개봉 연기 

영화 '블랙 위도우' 포스터.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블랙 위도우' 포스터.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 22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를 비롯한 마블의 신작들이 일제히 개봉을 연기했다. 

당초 올해 5월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는 2021년 5월 7일로 연기됐으며, 2021년 2월 개봉 예정이었던 마동석 주연 ‘이터널스’ 역시 2021년 11월 5일로 연기됐다. 

마블 최초 아시안 히어로 무비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2021년 5월 7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1년 7월 9일로 개봉을 미뤘다. 

이에 ‘이터널스’ 출연 배우 쿠마일 난지아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건강과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블 신작들과 함께 디즈니는 배급 예정이었던 영화들의 일정을 전체적으로 조정했다. 10월 개봉 예정이었던 ‘나일 강의 죽음’은 12월로,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내년 12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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