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전 갤럭시S20으로 촬영된 단편 ‘하트어택’…새로운 시도에 눈길

2020-10-05 12:21 위성주 기자
    ‘몸 값’-‘콜’ 이충현 감독 신작
    모든 촬영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20 Ultra로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이충현 감독 신작 ‘하트어택’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하트어택' 스틸.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영화 '하트어택' 스틸.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5일 오전 11시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편영화 ‘하트어택’(감독 이충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과 촬영을 맡은 김상일 촬영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단편 영화 ‘하트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단편 영화 ‘몸 값’으로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장편 영화 ‘콜’로 장편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배우 이성경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본편은 물론 예고편, 메이킹필름, 포스터까지 모든 촬영을 삼성의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Ultra(Galaxy S20 Ultra)로 진행해 호기심을 돋웠다. 영화는 스마트폰으로 촬영됐다는 것을 믿기 힘들 만큼의 밀도 있는 영상미와 스마트폰으로 촬영 했기에 가능했던 독특한 촬영 기법을 자랑한다. 

영화 '하트어택' 이충현 감독(왼쪽), 김상일 촬영감독.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영화 '하트어택' 이충현 감독(왼쪽), 김상일 촬영감독.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이충현 감독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한 것에 대해 “형식적으로 큰 도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도전이 단편 영화만이 할 수 있는 묘미인 것 같다. 이미지적인 은유로 영화를 표현하려 했고, 이야기보단 이미지로 말했다. 문학으로 치자면 시를 쓰듯이 작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충현 감독은 “여러 실험을 시도 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농구공에 부착해서 공중으로 날리며 촬영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 장면은 실제 영화용 카메라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스마트폰이어서 할 수 있었다. 핸드폰이 손상될까봐 조마조마 하긴 했지만, 이성경 배우가 실수 없이 한번에 던졌다가 받아줘서 이미지를 잘 담아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트어택’은 갤럭시S20 Ultra가 담아낸 화려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충현 감독은 “레트로 감성을 가져가자는 방향성이 있었는데, 박문치나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여러 힌트를 얻었다”며 “80~9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원색 종류의 색감을 많이 활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하트어택' 스틸.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영화 '하트어택' 스틸.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김상일 촬영 감독도 갤럭시S20 Ultra로 영화의 촬영을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영화를 찍을 때 다음 컷을 찍기까지 렌즈부터 조명 등 여러 장비를 조정해야 해서 20분에서 30분이면 걸릴 것을, 스마트폰은 옆에 있는 것을 가져와서 바로 찍으면 돼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많이 쓴 효과가 HDR모드다. 빛 상황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후반작업을 통해 조정을 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이었다”며 “이런 전문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고, 이번에는 여러 스태프가 있었지만, 친구 몇 명끼리 손쉽게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상일 촬영감독은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에 불편한 것은 없었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영화용과 비교하자면 손에 잡히는 느낌이 어색했다”며 “영화용 카메라는 모든 버튼이 손에 닿기 적합하게 위치해 있는데, 스마트폰은 화면에서 하나씩 만져야 한다. 하지만 그 점도 금방 익숙해져서 쉽게 촬영이 진행됐다”고 답했다. 

영화 '하트어택' 스틸.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영화 '하트어택' 스틸. 사진 '하트어택' 제작위원회

마지막으로 이충현 감독은 앞으로도 로맨스 장르 영화를 연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로맨스 장르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라라랜드’나 ‘어바웃 타임’처럼 리듬감이 있고, 음악이 좋은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욕구는 강해지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장편으로, 극장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영화 ‘하트어택’은 5일 왓챠에서 최초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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