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스토리 | 극과 극 연기 스펙트럼 지닌 톰 하디 필모 복습하기

2020-10-20 12:05 위성주 기자
    ‘밴드 오브 브라더스’부터 ‘매드 맥스’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깜짝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톰 하디가 돌아왔다. 무자비한 살상을 서슴지 않았던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마피아 알폰소 카포네의 노년을 연기한 톰 하디. 그의 복귀를 맞아 화려하기 그지 없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 봤다.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포스터. 사진 HBO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포스터. 사진 HBO

영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톰 하디는 HBO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2001)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펼쳐진 노르망디 상륙작전부터 전쟁의 종결까지 한 부대원들이 겪는 전우애와 인간애 등을 그린 작품으로, 톰 하디의 설익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자질이 엿보이는 연기를 맛볼 수 있다. 톰 하디는 극 중 존 자노벡 이병을 연기했다. 

톰 하디는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 작품 ‘블랙 호크 다운’(2001)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블랙 호크 다운’은 1993년 벌어진 모가디슈 전투를 소재로 그린 전쟁 영화로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톰 하디는 극 중 랜스 트웜블리 상병을 연기했다. 단역인 만큼 짧은 출연에 불과했지만 그의 강렬한 존재감은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매력 포인트다. 

영화 '인셉션' 스틸. 사진 (주)엔케이컨텐츠
영화 '인셉션' 스틸. 사진 (주)엔케이컨텐츠

이후 영화 ‘네메시스’(2002)를 통해 주연 자리를 꿰찬 그는 왕성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톰하디의 도망자’, ‘닷 더 아이’, ‘레이어 케이크’를 비롯해 ‘레커닝’, ‘이엠알’, ‘기디온의 딸’, ‘악명의 콜디츠’, ‘미노타우르’, ‘스위니 토드’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작품 규모의 크고 작음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배역에 도전했다. 

그렇게 쌓아갔던 연기 내공 덕분일까 톰 하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인셉션’(2010)에 출연하며 전 세계 관객에게 얼굴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인셉션’은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톰 하디는 극 중 꿈 속에서 다른 사람으로 둔갑해 표적을 속이는 위조꾼 임스를 연기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스틸.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인셉션’을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톰 하디는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로 다시 한번 합을 맞췄다.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으로, 톰 하디는 극 중 배트맨의 숙적 베인을 연기했다. 톰 하디는 베인을 연기하기 위해 근육을 14kg 가량 증량하고 삭발을 감행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톰 하디는 조지 밀러 감독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를 통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독재자 임모탄 조로부터 생존을 위해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톰 하디는 극 중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황폐화된 세상을 방황하는 인물 맥스 로켓탄스키를 연기했다. 

영화 '폰조'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영화 '폰조' 스틸. 사진 (주)스톰픽쳐스코리아

이후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덩케르크’(2017), ‘베놈’(2018) 등으로 탁월한 연기력을 뽐내온 톰 하디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알폰소 카포네와 그의 뒤를 쫓는 FBI 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폰조’로 돌아왔다. 극 중 톰 하디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알폰소 카포네를 연기했다. 

톰 하디는 알폰소 카포네를 연기하기 위해 삭발 투혼부터 쇠를 긁는 듯한 인상 깊은 목소리 연기까지, 실존 인물을 완벽하게 재연한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압도했다. 무자비한 살상을 서슴지 않았던 전설의 마피아 알폰소 카포네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왔다는 평을 듣고 있는 톰 하디. ‘다크 나이트 라이즈’, ‘매드 맥스’, ‘베놈’ 등에 이어 그가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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