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의 '이유있는' 연기 변천사

2020-10-22 09:37 강지원 기자
    친근하면서 섬뜩, 유쾌하면서 짠한 '반전 캐릭터 전문 배우' 등극
(왼쪽부터) 기생충, 타인은 지옥이다,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왼쪽부터) 기생충, 타인은 지옥이다,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맥스무비= 강지원 기자]

매 작품 반전 있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배우 이정은이 영화 '내가 죽던 날'로 돌아왔다.

연극으로 데뷔한 이래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친근한 매력과 막강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정은은 항상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며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점쟁이 보살 ‘서빙고’ 역을 맛깔나게 살리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드라마 '쌈, 마이웨이'와 '미스터 션샤인', '눈이 부시게'와 영화 '검사외전', '택시운전사' '미쓰백'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씬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영화 '내가 죽던 날'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픽쳐스)
영화 '내가 죽던 날'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픽쳐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에서 영화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가정부 ‘문광’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각종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휩쓴 그녀는 유명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장르적 쾌감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겉보기엔 친절하고 푸근하지만 어딘가 의뭉스러운 행동으로 결국 주인공을 극한에 몰아넣는 고시원 주인 ‘엄복순’으로 분해 이중적인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반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자신이 버린 딸 ‘동백’이 곁을 맴도는 엄마 ‘정숙’ 역을 맡아 뭉클한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을 끝내 울렸다.

그녀의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최근 종영한 KBS 주말연속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밝고 화려한 외모 속 숨겨진 가정사를 지닌 김밥집 사장 ‘강초연’ 역으로 가족애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다양한 작품 속에서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특유의 개성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 배우 이정은이 최근 영화 '내가 죽던 날'로 또 한번 관객의 뇌리에 각인될 연기 변신을 해 화제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은이 맡은 ‘순천댁’은 사고로 목소리를 잃고 홀로 조용히 지내는 섬마을 주민이다.

반전 캐릭터 전문 배우 이정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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