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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완챠 | ‘세 가지 색: 블루’부터 '사우스 파크'까지

2020-10-23 16:06
    10월 넷째 주 왓챠 신작
     ‘세 가지 색’-‘드라이브’-‘엣지 오브 투모로우’-‘아메리칸 스나이퍼’-‘인투 더 스톰’-‘사우스 파크’-‘신의 한 수’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10월 넷째 주 왓챠 신작을 소개합니다. 

◆ 세 가지 색 

영화 '세가지 색: 블루'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세가지 색: 블루' 스틸. 사진 왓챠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 가지 색’ 3부작을 모두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은 프랑스 삼색 국기를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하며 자유와 평등, 박애를 각각 표현하는 블루, 레드, 화이트의 세 색을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에 영화를 연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영화 ‘세 가지 색: 블루’는 작곡가였던 남편과 어린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여인의 남편의 미완성 곡을 완성해 나가며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제5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상실에 고통 속에 사는 여인을 완벽하게 표현한 배우 줄리엣 비노쉬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영화 ‘세 가지 색: 화이트’는 서로가 서로를 진실로 사랑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상대방을 끌어내리고 자신을 희생하는 평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작의 마지막 ‘세 가지 색: 레드’는 조건 없는 따뜻한 마음이 개인과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그리며 시리즈를 마무리 한다. 

◆ 드라이브 

영화 '드라이브' 스티. 사진 왓챠
영화 '드라이브' 스틸. 사진 왓챠

니콜라스 원딩 레픈 감독의 스타일리쉬 액션 멜로 영화 ‘드라이브’는 2011년 당시 인지도가 낮았던 니콜라스 감독에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삶의 의미가 오직 운전뿐이었던 한 남자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려 사투를 벌이면서 자신의 숨겨져 있던 냉혹한 본성과 마주하는 이야기로, 감각적인 화면 연출과 강렬한 액션, 주연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과 캐리 멀리건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다. 

국내에선 지난 9월 재개봉해 관객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스틸. 사진 왓챠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이름을 알린 도그 라이만 감독 작품 ‘엣지 오브 투모로우’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톰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등 호화 출연진이 돋보이는 SF 블록버스터로, 외계 종족의 침략으로 멸망 위기를 맞은 근 미래, 빌 케이지(톰 크루즈)가 타임 루프에 갇힌 채 인류를 위기로부터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빌은 전투에 투입되자 마자 죽지만, 타임 루프에 갇혀 계속 죽기 전의 시간으로 다시 깨어나 살아나는 인물로, 영화는 죽어야 더 강해지는 캐릭터라는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완성도 높은 편집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제목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는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는 경계를 뜻하는 것으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빌의 상황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만큼, 속편 역시 기획 단계에 있다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영화는 오는 28일 국내에서 4DX로 재개봉 예정이다. 

◆ 아메리칸 스나이퍼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스틸. 사진 왓챠

할리우드 명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전쟁 실화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미 해군 네이비 실의 전설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이 집필한 동명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공식 160명, 비공식 255명을 저격 사살한 기록을 가진 크리스 카일의 삶이 스크린에 옮겨진 작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크리스 카일을 연기하며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쟁터 한 가운데에서 흔들림 없이 강인하게 서 있는 주인공을 통해 극과 극의 감정을 전달하며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한다. 제8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편집상을,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액션 영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인투 더 스톰 

영화 '인투 더 스톰'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인투 더 스톰'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인투 더 스톰’은 갑작스러운 기상 이변으로 생긴 슈퍼 토네이도가 모든 것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며 온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재난 상황을 담았다. 사막에 눈과 비가 쏟아지고, 적도 지역에서 겨울 같은 추위가 닥친 근래의 지구를 생각하면, 더 이상 남일 같이 않은 현실적인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져 눈길을 끈다. 

◆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영화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스틸. 사진 왓챠

어른들을 위한 만화로 불리는 ‘사우스 파크’의 1999년 개봉한 극장판 버전이 왓챠를 찾았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입만 열면 민망한 욕을 쏟아내는 작품으로, 초등학교 아이들이 부모님의 규제에도 욕설이 난무하는 영화를 보러 가고, 학교를 온통 욕으로 가득 찬 전쟁터로 만드는 상황을 그리며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검열’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여담으로, 영화는 욕설 400번 사용 시 상영 등급 NC-17을 받아 미국 극장 상영이 불가능한데, ‘사우스 파크’는 정확하게 399번을 사용해 극장에서 상영했다. 이에 2001년 세계 기네스북에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욕설을 사용’한 것으로 이름을 올렸다. 

◆ 신의 한 수: 귀수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 사진 왓챠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까지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전국 팔도의 내기 바둑판으로 뛰어들어 귀신 같은 바둑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다뤘던 영화 ‘신의 한 수’(2014)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작보다 웃음기를 제하고 더욱 강렬하게 돌아온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 선 굵은 연기의 대표주자들이 선보였던 묵직한 존재감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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