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최민식-황정민 스크린 제왕들의 브라운관 복귀

2020-11-03 11:51 위성주 기자
    최민식 ‘카지노’ - 황정민 ‘허쉬’
    하정우 ‘수리남’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스크린의 제왕들이 브라운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최민식은 24년 만에, 하정우는 13년 만에, 황정민은 8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배우 최민식.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먼저 최민식은 영화 ‘범죄도시’로 이름을 알린 강윤성 감독이 집필하고 직접 메가폰까지 잡는 드라마 ‘카지노’를 긍정 검토 중이다. 지난 2일 최민식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관계자는 최민식이 “차기작으로 드라마 ‘카지노’를 긍정 검토 중이다”라며 “씨제스와 BA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고 내년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출연이 확정된다면 최민식은 199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이별’ 후 2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이 된다. 드라마 ‘서울의 달’, ‘야망의 세월’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그인 만큼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통해 얼굴을 비친다는 소식에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식 역시 드라마에 대한 갈증이 컸다. 관계자는 “지난 인터뷰에서 배우가 밝힌 바 있듯, 좋은 소재와 주제의 콘텐츠를 긴 호흡의 작품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갈증이 있었다”며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 이유를 전했다. 

‘카지노’는 아직 편성조차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민식이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 화제가 됐다. ‘쉬리’, ‘취화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명량’ 등 지나온 작품마다 영화계의 획을 그었던 최민식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배우 하정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정우.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하정우의 브라운관 복귀는 잠시 미뤄졌다. 지난 1월 드라마 ‘수리남’을 통해 ‘히트’(2007) 이후 1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밝혔던 그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예정하고, 약 4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이라 발표된 ‘수리남’은 지난 4월 코로나 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수리남’은 2018년 ‘공작’ 이후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남미 국가 수리남에서 마약왕이 된 한국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CJENM이 기획, 계발에 참여한 국제적인 프로젝트로 tvN 방영을 고려했지만,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플랫폼과도 협업의 길을 열어놓은 채 진행되고 있었다.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는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사이다. 중앙대학교 동문으로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를 비롯해 ‘비스티 보이즈’(2008),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군도: 민란의 시대’(2014)등으로 함께 관객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함께한 작품마다 관객을 사로잡으며 극장가를 들썩였던 두 사람인 만큼,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드라마 '허쉬' 티저 포스터. 사진 JTBC
드라마 '허쉬' 티저 포스터. 사진 JTBC

하정우와 함께 ‘수리남’에 출연 예정이었던 황정민은 JTBC 드라마 ‘허쉬’의 출연을 확정하며 8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2월 황정민 소속사 키이스트는 “황정민이 키이스트가 제작을 맡은 JTBC 드라마 ‘허쉬’에서 주인공 한준혁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허쉬’는 신문사를 배경으로 직장인 기자들이 생존과 양심, 경계의 딜레마를 달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사람 냄새 가득한 오피스 드라마로,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다. 단순히 기자라는 직업의 특수성보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 

황정민은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을 연기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가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를 연기해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다. 매 작품마다 등장만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내뿜으며 관객을 사로잡았던 황정민이 브라운관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쉬’는 12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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