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럭키 몬스터’ 장진희 “우리 영화 참 이상해…재미있게 즐기셨으면”

2020-11-18 16:19 위성주 기자
    잡아 먹힐 것인가 잡아 먹을 것인가
    로또 1등 벼락부자 폭주극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김도윤 주연 영화 ‘럭키 몬스터’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럭키 몬스터' 봉준영 감독(왼쪽부터), 배우 장진희,  김도윤. 사진 손해선 기자
영화 '럭키 몬스터' 봉준영 감독(왼쪽부터), 배우 장진희, 김도윤. 사진 손해선 기자

18일 오후 영화 ‘럭키 몬스터’(감독 봉준영)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출을 맡은 봉준영 감독과 배우 김도윤, 장진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럭키 몬스터’는 빚더미 인생을 살고 있는 도맹수(김도윤)가 의문의 환청을 듣게 되며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예 봉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에서 KTH상을 수상해 평단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준영 감독은 “영화를 하기로 마음먹고 직장을 관둔 이후 돈의 무서움을 실감했다”며 “사회적으로 사각지대에 몰린 인물이 거대한 돈의 힘을 갖게 됐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고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고통에 처해있는 사람이나, 위기에 몰린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개인 성향일 수 있지만, 그런 것을 통해서 뭔가 표현하고 싶은 것이 내면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럭키 몬스터' 배우 김도윤. 사진 손해선 기자
영화 '럭키 몬스터' 배우 김도윤. 사진 손해선 기자

‘곡성’, ‘반도’ 등으로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김도윤은 ‘럭키 몬스터’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빚더미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 도맹수를 연기했다. 이날 김도윤은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지막 주연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봉준영 감독과 촬영 전에 항상 하던 이야기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자는 것이었다”며 “많은 관객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가셨으면 한다. 독립영화인데, 이런 영화도 있구나, 하는 재미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극한직업’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장진희는 극 중 도맹수의 아내 이자 갑작스레 사라져버린 성리아를 연기했다. 그는 “나 역시 첫 주연”이라며 “우리끼리도 ‘우리 영화 참 이상해’라고 이야기 한다. 가볍지 않은 주제이지만 마음을 열어놓고 느끼는 대로 보신다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럭키 몬스터' 배우 장진희. 사진 손해선 기자
영화 '럭키 몬스터' 배우 장진희. 사진 손해선 기자

한편 봉준영 감독은 김도윤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나홍진 감독 팬이라 ‘곡성’을 좋아하는데, 김도윤 배우가 인상 깊었다”며 “시나리오를 보내고 이틀 만에 연락이 와서 바로 하기로 했다. 운명적으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봉준영 감독은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묻는 질문에 “보이는 것만큼 소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전작 단편에서도 소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영화의 사운드가 주는 임팩트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그래서 이 영화도 소리에 많이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럭키 몬스터’는 오는 3일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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