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볼까 | ‘이웃사촌’-‘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프리키 데스데이’-‘찬실이는 복도 많지’

2020-11-27 10:00 김희주 기자
    이번 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11월 23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이웃사촌’

영화 ‘이웃사촌’ 스틸. 사진 리틀빅픽처스, (주)트리니티픽쳐스

백수가장, 좌천위기 도청팀장 대권(정우)은 팀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을 24시간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이웃집으로 위장 이사온 도청팀원들은 라디오 사연 신청부터 한밤중에 나는 부스럭 소리까지 수상한 가족들의 모든 소리와 행동을 감시하면서 새로운 비밀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영화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좌천 위기의 도청팀장 대권 역은 정우가 맡았다. 그는 작품 속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가장의 책임감을 소유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오달수는 자택격리 당한 정치인이지만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고 매일 저녁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자상한 아빠 의식으로 분했다. 김희원은 이웃사촌 작전의 지시자 안정부 김실장 역할을 맡아 특유의 전매특허 악역 연기를 강렬하게 선보였다. 이 외에도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등이 등장하여 스크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연기 구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네 배우들의 이웃사촌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개봉: 11월 25일/관람등급: 12세 관람가/감독: 이환경/출연: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제작: ㈜시네마허브, ㈜환타지엔터테인먼트/배급: 리틀빅픽처스, ㈜트리니티픽쳐스/러닝타임: 130분/별점: ★★★

◆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

영화 ‘버든’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버든’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인종차별주의자 마이크 버든은 우연히 자신과 정반대인 주디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버든은 주디와 가까워 질수록 자신의 신념이 뿌리째 흔들리는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고, 삶의 변화를 겪는다. 이후 가족과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고, 직장과 돈까지 모두 잃게 된 버든은 목사 케네디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믿을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난다. 


영화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은 뼛속까지 인종차별주의자인 마이크 버든(가렛 헤드룬드)이 사랑하는 연인 주디(안드레아 라이즈보로)와 평등주의자 케네디(포레스트 휘태커) 목사를 만난 후 자신의 신념을 깨뜨리는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점차 변화를 겪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다.


제37회 새턴어워즈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배우 가렛 헤드룬드는 실제 인물 마이크 버든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이어 제41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가 버든을 향해 조건 없는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케네디 목사로 분했다.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한 명배우 포레스트 휘태커는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여기에 버든의 연인 주디는 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마치 실제 인물을 마주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과 리얼리티를 캐릭터 안에 모두 담아냈다. 


명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버든: 세상을 바꾸는 힘'의 캐스팅은 완벽한 연기 앙상블과 시너지로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봉: 11월 25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감독: 앤드류 헤클러/출연: 포레스트 휘태커, 가렛 헤드룬드,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톰 윌킨슨/수입: 조이앤시네마/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러닝타임: 117분/별점: ★★★

◆ ‘프리키 데스데이’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프리키 데스데이’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프리키 데스데이’는 평범 이하, 존재감 제로 고등학생 밀리가 우연히 중년의 싸이코 살인마와 몸이 바뀌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 호러테이닝 무비다.


‘프리키 데스데이’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랜던은 ‘해피 데스데이’를 통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제작비 대비 26배 이상의 글로벌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어,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 역시 2020년 블룸하우스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 빈스 본이 고등학생으로 바디체인지 된 중년의 ‘싸이코 살인마’ 역을 맡아 후진 없는 공포부터 반전 코믹 캐릭터까지 선보인다. 또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소사이어티’에서 앨리 프레스맨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캐서린 뉴튼이 밀리 역을 맡아 하이틴부터 공포까지 극과 극 장르를 오가는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다.


전에는 접하지 못했던 바디체인지 스토리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운 후진 없는 공포,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콘셉트으로 블룸하우스가 낳은 괴물로 불리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 그가 선보인 신작이 다시 한번 공포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 11월 25일/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 크리스토퍼 랜던/출연: 빈스 본, 캐서린 뉴튼/수입: 유니버설 픽쳐스/배급: 유니버설 픽쳐/러닝타임: 102분/별점: ★★★


◆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틸. 사진 찬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스틸. 사진 찬란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이번 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한다. 더군다나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월 개봉했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배우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로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있다. 재개봉을 한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들에게 삶의 의미를 되짚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용기를 주는 '인생 영화'로 꼽히며 단연, 올해 최고 화제의 독립영화임을 입증했다. 


여전히 종식되고 있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찬실'의 모습을 통해 많은 위로와 응원을 남긴다.


개봉: 11월 26일/관람등급: 전체관람가/감독: 김초희/출연: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제작: 지이프로덕션, 윤스코퍼레이션/공동제작: 사이드미러/배급: 찬란/러닝타임: 96분/별점: ★★★

김희주 기자 / hjkim12@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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