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영화 ‘나이팅게일’이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나이팅 게일’(감독 제니퍼 켄트)은 홎 태즈메이니아, 눈앞에서 남편과 아이를 잃은 클레어(아이슬링 프란쵸시)가 처절한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영국군 장교 호킨스(샘 클라플린)를 맹렬하게 쫓는 추격 스릴러다.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비롯해 제9회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51개 수상 및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나이팅게일’은 영화 ‘바바둑’(2014)으로 이름을 알린 제니퍼 켄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 아이슬링 프란쵸시가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 중 눈앞에서 남편과 아이를 잃어 끓어오르는 분노를 폭발시키는 클레어를 연기해 단숨에 관객을 압도할 전망이다. 그와 함께 ‘미 비포 유’(2016)등의 샘 클라플린은 악랄한 영국군 장교 호킨스를 연기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서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클레어가 복수의 추격전을 펼치는 순간을 포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장총을 들고 뛰어나가는 그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닥칠 호킨스와의 일촉즉발 상황을 연상케 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이에 더해 “절대 잊을 수 없을 것”(Slash film), “분노와 공포에 대한 아름다운 서사”(Vulture Hound), “영혼까지 파고드는 영화”(Independent)와 같은 해외 평단의 호평은 ‘나이팅게일’에 대한 관객의 기대를 한층 증폭시킨다. 

영화 ‘나이팅게일’은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