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커밍아웃 후 6년만 이름도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영화 ‘인셉션’ 등에 출연한 바 있는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임을 선언했다. 2일(한국시간) 엘렌 페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그(he) 또는 그들(they)라고 불러달라. 이름은 엘리엇(Elliot)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 내가 트랜스젠더임을 사랑하고 퀴어인 것을 좋아한다”며 “내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하고 꿈을 꿀수록 내 마음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을 향해 “당신을 보고, 당신을 사랑하고,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포럼에 참석해 동성애를 커밍아웃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오늘 참석한 이유는 내가 게이이기 때문”이라며 “더는 숨거나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2018년 여자친구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2010),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넷플릭스 오리지널 ‘엄브렐러 아카데미’(2019)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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