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마음 녹일 사랑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함께 있을 수 있다면’ 개봉

2020-12-08 16:09 이정빈 기자
    안나 가발다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세밀한 일상 관찰과 따뜻한 메시지에 흠뻑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이 개봉을 소식을 알렸다.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포스터. 사진 영화사 진진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포스터. 사진 영화사 진진

프랑스 작가 안나 가발다의 동명 소설 영화화한 두 작품,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감독 아르노 비야르)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감독 클로드 베리)이 국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는 우애 깊은 네 남매가 가장 행복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이브 가족 모임에서 사소한 일로 인한 마음의 균열이 시작된 후 각자에게 찾아오는 삶의 변화를 각각 다른 선택으로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아르노 비야르 감독은 안나 가발다의 다양한 단편 속 인물을 엮어 한 가족을 탄생시켰다. 영화는 가족 각자의 상처와 상실, 연대, 치유의 과정을 사랑이 바탕 된 애정 어린 시선으로 섬세하게 그리며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극 중 장남 장피에르를 연기한 프랑스 배우 장 폴 루브는 “버려진 꿈과 지나간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는 삶에 대한 아름다운 멜로 드라마”라고 영화를 소개해, 안나 가발다 특유의 세심한 관찰과 인물을 향한 따스한 시선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동명 원작 소설은 안나 가발다의 데뷔작으로, 소규모 신진 출판사에서 초판 999부로 출간했을 뿐이지만, 독자들이 입소문으로 180만 부 이상이 판매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영화 '함께 있을 수 있다면' 포스터. 사진 영화사 진진
영화 '함께 있을 수 있다면' 포스터. 사진 영화사 진진

영화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우연한 계기를 통해 함께 살게 된, 각자 멋진 미래를 꿈꾸고 있는 3남녀의 사랑과 주정 사이, 달콤 살벌 밀당 로맨스를 다뤘다. 평범한 일상 속 우리를 닮은 주인공들을 통해 영화는 보편적인 인간의 상처와 고독, 삶의 고단함을 돌아보게 만든다. 그와 함께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안나 가발다가 그려낸 원작 소설의 따뜻한 감성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영화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와 함께 안나 가발다가 말하는 인생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를 높이다.  

영화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는 오는 17일,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은 오는 24일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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