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OST 소환이 시급한 무서운 '음색 강자들'

2020-12-09 23:21 강지원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케이티(KATIE),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윤오, 신비함으로 무장한 시키(CIKI) 등 '음색 강자' 활약 기대  

[맥스무비= 강지원 기자] 최근 국내 음원차트에는 세계적 아티스트로 거듭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을 포함한 아이돌 그룹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OST 주자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스토리의 감성을 노래를 통해 녹여내는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OST 곡으로는 유일하게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어깨깡패의 '모든 날, 모든 순간'
OST 곡으로는 유일하게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지난 2018년 3월,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OST로 발표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Every day, Every Moment)’은 2020년 현재(2020.12.09 기준)까지도 주요 음원 차트 순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작곡가 어깨깡패가 만든 이 곡은 가온차트(2020.6.11. 기준) 첫 트리플 플래티넘, 3억 스트리밍을 달성해 음악 시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잘 만든 OST, 열 타이틀곡 부럽지 않다"는 말이 시장에서 나오는 이유다.

여기, OST 시장에서 아직 소환하지 않은 무서운 '음색 퀸'과 '음색 킹'을 소개한다. 이들 모두 관객과 시청자들의 귀를 감성의 바다로 안내해 줄 준비가 되어 있는 아티스트이기에.

■ 케이티(KATIE)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SBS 'K팝스타 시즌4' 우승자인 케이티(KATIE)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함께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신시티(SINXITY)가 이끄는 소속사 액시즈(AXIS)와 손잡으면서 이전과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실력면에서 이미 완성형이었던 케이티(KATIE)는 K팝스타 때 슈퍼루키에서 더욱 진일보하고 성장했다.

케이티(KATIE) / 사진제공=AXIS(액시즈)
케이티(KATIE) / 사진제공=AXIS(액시즈)

지난해 미니앨범 '로그'(Log)를 내고 칼리드, 트래비스 스콧, 로살리아, 해리 스타일스 등이 소속된 소니뮤직과 글로벌 레코드 계약을 하는 등 차원이 다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던 그가 최근 새 EP 앨범 새 EP 앨범 'Our Time is Blue'을 공개하며 대중음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케이티(KATIE)의 강점은 공중파 및 케이블의 장르물에도 어울릴법한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곡 해석력에 있다. 매번 뻔하지 않은 컨셉과 높은 곡의 퀄리티를 선보인 그가 아직까지 OST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은 의외다.

미국 애플뮤직이 지난해 발표한 ‘2019년 최고의 음악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19)’에 선정된 케이티(KATIE)의 ‘Thinkin' Bout You를 프로듀싱한 KUYA부터 케샤(Kesha), 갈란트(Gallant), NAO 등과 작업 중인 북미 출신의 프로듀서진이 대거 합세해 완성한 이번 새 앨범의 트랙리스트만 들어봐도 케이티(KATIE)의 역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국내 OST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 중 한명으로 늘 꼽히는 아티스트인만큼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도 그녀의 목소리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 이윤오

조용하게 강해서 더 무서운 괴물신인이 있다.

지난 2018년 싱글 ‘나의,’로 데뷔해 ‘눈빛’, ‘봄’ 등으로 인디 뮤직씬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윤오는, 작사·작곡 및 편곡과 더불어 여러 가수의 앨범을 프로듀싱 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잠재력을 보여주는 슈퍼루키다.

사진=SPEEKER
이윤오 (사진제공=SPEEKER)

지난 8월, 1년 반 만에 선보인 신곡 ‘가득차(full of you)’는 ‘사랑’에 대한 그 만의 독특한 시선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곡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래 아티스트들과 조금은 다른 결로 음악에 접근하는 이윤오는, 뉴트로(Newtro) 감성의 음악부터 어쿠스틱 발라드, 신디사이저를 활용하고 오케스트라 세션 및 재즈까지 아우르는 활동 영역이 매우 넓은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OST 프로젝트의 소환이 시급하다.

스스로 음악적 역량을 확신하고 다양한 소리들을 계속 연구 중이라는 이윤오는 직접 작사·작곡 및 편곡을 담당하기에 그만의 감성 보이스와 프로듀서적 역량을 합쳐진 결과물이 기대되는 이유다.

■ 시키(CIKI)

시키(CIKI)는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먼저 유명세를 떨친 있는 인디 아티스트로, 인디씬에서 많은 팬들을 모으며 음악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11월 첫 메이저 싱글 '사이'를 발매한 이후, '보케(BOKE'와 '신드롬(Syndrome)', '아이 앰 사라(I AM SARA)' 등을 공개하며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키(CIKI)는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만큼 그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게 되는 신예다.

사진=소니뮤직
시키(CIKI) / 사진=소니뮤직

2020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에서만 전세계 1,300만에 육박하는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시키(CIKI)만의 저력은,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신비함'이 최고의 장점이다.

특히 지난 8일 공개된 여덟 번째 메이저 싱글 '엔드리스 섬머 (Endless Summer)'는 시키(CIKI)가 '나만 알고 싶은 아티스트'에서 왜 좋은 OST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소개되어야 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곡이다.

강지원 기자 / maxpress@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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