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 | 김기덕 감독 라트비아서 코로나 19로 사망

2020-12-11 21:08 위성주 기자
    5일부터 지인과 연락 안 닿아
    미투 이후 러시아 영화계서 활동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김기덕 감독이 향년 60세 일기를 끝으로 사망했다.  

김기덕 감독. 사진 (주)NEW
김기덕 감독. 사진 (주)NEW

11일(라트비아 현지시각) 라트비아 언론 델피(Delfi)가 김기덕 감독이 자국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 감독의 가족들은 함께 영화 작업을 했던 피디로부터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델피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20일 영주권을 받기 위해 라트비아에 도착했으나, 지난 5일부터 지인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후 라트비아에 거주하는 러시아 출신 만스키 감독이 그를 찾아 병원을 수색했고 현지 한 병원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김기덕 감독은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빈집’으로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피에타’로 201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2018년 여배우 성폭행 등 미투 논란에 휩싸인 뒤 줄곧 해외에 체류하고 있었다. 최근 러시아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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