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2020-12-28 10:56 이정빈 기자
    '조제' 트리비아 3가지
    추운 겨울 마음 녹이는 섬세한 감성 '조제'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영화 ‘조제’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한지민)와 영석(남주혁)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았다.

#조제 집은 실제 공간…전라남도 목포에서 찾은 한국적 감성

영화 '조제'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조제'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첫 번째 비하인드는 실제로 존재하는 조제의 집이다. 조제가 평생을 살아왔고 영석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조제의 집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만큼, 기획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바다와 인접한 동네라는 공간 콘셉트를 잡은 제작진은 80년대 단층의 한국적 건축구조를 지니고 있고, 생활감이 느껴지는 집을 찾기 위해 전국 곳곳을 수소문한 끝에 목포에서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는 조제의 집을 찾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제의 집 내부는 조제가 쉽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했고, 헌책, 위스키 병, 가구 등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소품들로 조제만의 취향까지 고스란히 담아내 사실감을 더했다. 이에 한지민은 “감독님께서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담고자 하셨다”며 “’조제는 정말 이런 곳에 살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를 하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제X영석 재회, 세 버전으로 촬영

영화 '조제'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조제'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두 번째 비하인드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한 조제와 영석의 재회 장면이다. 눈이 내리를 날, 다시 만난 조제와 영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우리 모두가 겪었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며 영화의 명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처럼 극 중 가장 큰 전환점인 조제와 영석의 재회 장면은 모두 세 가지 버전으로 촬영됐다. 특히 조제가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하는 장면인 만큼, 한지민은 감정의 고조를 세 버전으로 조절하며 열연을 선보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지민은 “감정을 많이 주는 버전, 덜어낸 버전, 그리고 담백하게 가는 버전으로 나눠서 촬영했다. 영화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혼자 남겨졌을 때 온 몸이 무너지는 감정을 느꼈다”며 회상했다.

#’조제’ 첫 촬영은 스코틀랜드

영화 '조제'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조제' 스틸.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마지막 비하인드는 조제와 영석이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한 스코틀랜드 장면이다. 조제와 영석의 특별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스코틀랜드 장면은 한지민과 남주혁의 한층 짙어진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끈다. 이렇듯 영화 후반부 등장해 여운을 배가시킨 스코틀랜드 장면이 사실은 ‘조제’의 첫 촬영으로 알려져 두 배우의 빼어난 연기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만들어 흥미를 돋운다.

이에 남주혁은 “영화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제일 처음 찍었다”며 “이후 촬영 때는 스코틀랜드에서의 감정을 향해 달려나간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감정을 쌓아갔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관 감독은 “스코틀랜드는 영화에서 중요한 공간이다. 관객에게도 좋은 위로를 주는 장면이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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