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 ‘아이’ 류현경 “염혜란과 같이해 뭉클…경이로웠다”

2021-01-21 12:00 위성주 기자
    김향기X류현경X염혜란
    ‘아이’ 온라인 제작보고회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설 연휴 개봉 소식을 알린 영화 ‘아이’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 배우 김향기(왼쪽부터), 류현경, 김현탁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 배우 김향기(왼쪽부터), 류현경, 김현탁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21일 오전 11시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아이’(감독 김현탁)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과 배우 김향기, 류현경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담았다. 김현탁 감독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영화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아영과 영채의 이야기와 감정들, 결핍이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보듬어주는 모습을 통해 보는 이가 위로를 받고 치유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좋은 세상까지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서로에게 손을 내밀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 김현탁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 김현탁 감독.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현탁 감독은 ‘아이’로 장편 데뷔를 알린 신인 감독이다. 그는 류현경, 김향기, 염혜란 배우와 함께했던 소감을 밝히며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전혀 믿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늘 자리를 빌려 말씀 드리지만, 전혀 믿어지지 않았고, 왜 하려고 하는지 오히려 만나서 여쭤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탁 감독은 “시나리오 리딩을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나리오는 ‘글’에 불과해 인물의 내면에 대해 갖추지 못한 점이 많은데, 배우들과 만나 많이 채워질 수 있었다. 함께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 배우 김향기(왼쪽), 류현경.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아이' 제작보고회. 배우 김향기(왼쪽), 류현경.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류현경은 극 중 베이비시터 아영을 만나 고단한 삶 속에서 위로를 받게 되는 영채를 연기했다. 그는 “엄마로서 서툴고, 인간으로서 불완전한 캐릭터”라며 “가보지 않은 길에 첫 발을 디디기 전, 느껴지는 막막함과, 세상의 편견 속에서 오늘을 꿋꿋이 살아내려는 정서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영채를 연기함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류현경은 염혜란, 김현탁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리허설과 리딩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 덕분에 막막함이 해소됐다”며 김현탁 감독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류현경은 “염혜란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뭉클했다. 경이로웠다”고 촬영 현장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나 역시 염혜란 선배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고, 꿋꿋이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아이’는 2월 1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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