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재미도 사냥해버린 어설픈 액션

2021-01-27 15:30 위성주 기자
    김성수 복귀와 이미지 변신은 반갑지만
    오래 전 드라마 보는 듯한 어색한 액션과 겉 멋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김성수의 스크린 복귀작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이 개봉한다.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포스터. 사진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포스터. 사진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정환(김성수). 과거를 정리하기 위해 찾아간 외딴 섬에서 또 다른 여행객들과 마주하게 된다. 모두 함께 머물게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정환은 홀로 묘한 분위기를 느끼고. 주인과 여행객들을 경계하지만 어느새 그들의 표적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위험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순간, 또 다른 의문의 존재와 맞서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되는 정환. 섬의 위험을 파헤치며 펼쳐지는 광기의 추격에서 정환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감독 이수성)은 외딴섬의 여행지를 찾은 정환이 살인마의 표적이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 위험한 비밀들과 맞딱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생존 스릴러다. 드라마 ‘사생활’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서영과, 6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알린 김성수, 영화 ‘표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조경훈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스틸. 사진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게임의 법칙: 인간사냥' 스틸. 사진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성수의 복귀와 이미지 변신을 위한 도전이라는 측면에서 반가운 작품이나, 특별한 인상을 남기진 않는다. 김성수가 연기한 정환을 주인공으로, 인간의 광기와 타락, 질주하는 액션 등을 기대할 수 있었던 소재이나, 어설픈 연기와 연출, 지나치게 적나라하며 선형적인 이야기 등이 영화의 매력을 크게 반감시킨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개인의 흔들리는 내면과 뒤틀림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했음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이야기가 흘러가고, 2000년대 초반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어설픈 액션 장면과 그 와중에서도 놓칠 수 없었나 싶은 겉 멋 가득한 드론샷이 눈가를 어지럽힌다.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어느 날 밤, 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방영한다면 잠시 머물 수 있을법한 작품이나, 코로나 19 여파로 극장에 가기조차 꺼려지는 요즘 쉬이 추천하기 어렵겠다.

개봉: 1월 28일/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 이수성/출연: 김성수, 조경훈, 서영, 김세희, 박태진/제작: ㈜리필름/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러닝타임: 84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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