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빛과 철’ 염혜란 “어려운 시기 개봉 뭉클…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2021-02-09 16:34 위성주 기자
    염혜란X김시은X박지후
    “모두의 비밀이 부서진다”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염혜란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빛과 철’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빛과 철' 포스터. 사진 찬란
영화 '빛과 철' 포스터. 사진 찬란

9일 오후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는 취소되고, 상영 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배종대 감독과 배우 염혜란, 김시은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과 관객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영화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명암과 소음, 흐름을 세밀하게 포착한 작품으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4회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무수한 호평을 받아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빛과 철' 스틸. 사진 찬란
영화 '빛과 철' 스틸. 사진 찬란

염혜란은 ‘빛과 철’을 통해 전에는 선보인 적 없었던 새로운 얼굴을 보였다. 그는 극 중 서늘한 표정과 함께 조각난 진실을 찾는 영남을 연기한다. 영남은 의식불명 된 남편과 남은 딸을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지만 누구에게도 말 못할 사정을 품은 인물이다.

이날 염혜란은 “태풍의 눈처럼 고요해 보이지만, 엄청난 불안감과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라며 영남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화가 관객을 만나려고 할 때마다 코로나가 심해졌다. 이 기회가 뭉클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 발을 한 번 들이면 빠져나갈 수 없는 흡입력이 있었다. 관객 분들도 보시고 지지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빛과 철' 스틸. 사진 찬란
영화 '빛과 철' 스틸. 사진 찬란

김시은은 극 중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자신을 고통 속에 살게 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는 희주를 연기했다. 김시은은 “교통사고로 인해 고통과 죄책감에 짓눌려 사는 인물”이라며 “희주처럼 고군분투하면서 현장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한번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빛과 철’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시은은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그만큼 치밀한 작품”이라며 “배우인 내가 다시 봐도 관객으로서 빠져들게 되는 힘이 있다. 어둡지만 반짝 반짝한 빛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종대 감독은 염혜란과 김시은의 캐스팅에 대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전혀 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을 배우를 원했다”며 “염혜란 선배와 김시은 배우의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얼굴을 보여줘서 영화에 힘을 더하고 싶었다. 함께해서 행복했고,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빛과 철’은 오는 18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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