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의 아내’ 3월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2021-02-24 15:43 이정빈 기자
    “그렇게 난, 스파이의 아내가 되기로 했다”
    아오이 유우X타카하시 잇세이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스파이의 아내’가 3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스파이의 아내' 포스터. 사진 엠엔엠인터내셔널(주)
영화 '스파이의 아내' 포스터. 사진 엠엔엠인터내셔널(주)

영화 ‘스파이의 아내’(감독 구로사와 기요시)는 태평양 전쟁 직전 시기,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가 사업차 만주에 다녀온 후 그곳에서 목격했던 엄청난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으로, 배우 아오이 유우와 타카하시 잇세이가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방을 든 채 남편 유사쿠를 등지고 있는 사토코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외면하는 듯한, 동시에 무언가 결심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와 몇 발자국 뒤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사토코를 바라보고 있는 유사쿠의 모습이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그렇게 난, 스파이의 아내가 되기로 했다”라는 카피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보다 자극한다.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던 ‘스파이의 아내’. 영화는 일본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 잡지 키네마준보가 2020년 최고의 일본영화로 선정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해외 매체들 역시 “스토리가 진행되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가장 흥미로운 영화가 그 가면을 벗는다”(Variety), “히치콕 분위기가 뚜렷한 시대물. 기요시 감독의 새롭고 야심찬 작품”(Screen Daily), “2차 세계대전을 다룬 특이하고 흡입력 있는 웰메이드 스릴러”(Hollywood Reporter),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차분한 스릴러. 최근 몇 년간 그의 영화 중 최고”(Indiewire), “아름다운 만듦새와 매력적인 배우들의 내면 연기가 돋보인다”(Screen International)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스파이의 아내’는 3월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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