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자산어보’ 변요한 “내가 연기했지만 보고 울어”

2021-03-18 17:12 위성주 기자
    “영화를 봤는데 너무 좋아서 눈물나”
    “코로나 때문에 영화 줄어 아쉬워”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자산어보’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자산어보' 배우 변요한.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영화 '자산어보' 배우 변요한.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18일 오후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배우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사도’, ‘동주’, ‘박열’ 등으로 역사 속 인물을 그려왔던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작품으로, 정약전과 그가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담았다.

이날 변요한은 “비록 서툴고 부족하지만, 진실되게 연기하려 노력했는데, 내가 연기하고 내가 눈물을 흘려버렸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연기를 잘했다던가 한 것이 아니라, 영화를 봤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변요한은 “사 년만의 스크린 복귀인데 마스크를 끼고 뵙게 되어 아쉽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 때문에 영화도 많이 줄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사실 안 좋긴 하다”며 “우리 영화는 31일 개봉한다. 영화관에 원래 영화가 자연스럽게 나오듯, 우리 영화도 자연스럽게 개봉한다”고 말했다.

영화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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