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로나로 뒤죽박죽…상반기 할리우드 영화 개봉일 총정리

2021-04-12 19:13 위성주 기자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부터 ‘분노의 질주’까지
    하반기 마블 개봉 소식에 기대감 UP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며 영화 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든 코로나 19. 한 해가 지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통에 영화 산업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는 한없이 요원해 보인다. 거센 코로나 19 확산세로 개봉을 미뤘던 할리우드 영화들이 개봉일을 검토하다가도 다시 모든 일정을 초기화하길 반복하는 상황. 뒤죽박죽 섞여버린 할리우드 영화들의 상반기 개봉소식을 정리해봤다.

#4월 – ‘노매드랜드’ / ‘더 스파이’

영화 '노매드랜드', '더 스파이'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조이앤시네마
영화 '노매드랜드', '더 스파이'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조이앤시네마

4월에는 영화 ‘노매드랜드’(감독 클로이 자오)와 ‘더 스파이’(감독 도미닉 쿡)이 개봉한다. ‘노매드랜드’는 15일, ‘더 스파이’는 28일이다.

먼저 ‘노매드랜드’는 지난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장을 비롯해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수상을 수상하고 오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에 유력한 후보로 불리는 작품이다. 2017년 출간된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네바다 주의 경제 붕괴 후 벤을 타고 미국을 유목민처럼 떠도는 60대 여성의 실제 삶을 스크린에 옮겼다. 할리우드의 대표 연기파 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주연을 맡았다.

‘더 스파이’ 역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영국 드라마 ‘셜록’과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더 스파이’를 이끈다. 영화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베네딕트 컴버배치)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한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실화를 그렸다.

#5월 –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분노의 질주’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스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포스터.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스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포스터. 사진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5월은 보다 많은 할리우드 기대작이 개봉 소식을 알렸다. 먼저 안젤리나 졸리와 니콜라스 홀트가 주연을 맡은 스릴러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5월 13일 개봉한다. 화재 진압 실패의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전을 그렸다.

빈 디젤 주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5월 19일 개봉한다.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뜨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북미에 비해 37일 빨리 개봉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디즈니 신작 ‘크루엘라’와 ‘쏘우’ 시리즈 스핀오프 ‘스파이럴’은 5월 개봉을 확정했지만 정확한 개봉일을 고지하진 않았다. ‘크루엘라’는 1961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 마리의 달마시안’의 악역 크루엘라 드 빌(엠마 스톤)의 이야기를, ‘스파이럴’은 경찰을 타겟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된 후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6월 – ‘인 더 하이츠’

영화 '인 더 하이츠'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인 더 하이츠'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6월에는 워너브러더스가 준비한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가 개봉한다. 유명 작곡가 린 마누엘 미란다가 제작한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영화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에 모여 사는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의 애환과 꿈을 유머로 승화해 스크린에 담았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이름을 알린 존 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능 있는 신인 배우들로 주요 인물들을 캐스팅했다.

이 외 마블의 ‘블랙 위도우’는 7월,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0월, ‘이터널스’는 11월 5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2월 17일 개봉을 예고했다. 하지만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19에 따라 개봉일 변경 역시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 하루빨리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다시금 극장가에 활기가 돌 수 있길 오늘도 기원해본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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