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 스토리] 요즘 애들은 모르는 액션 대스타 브루스 윌리스 필모 돌아보기

2021-04-19 13:17 위성주 기자
    ‘다이하드’부터 ‘식스센스’까지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브루스 윌리스가 돌아왔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코스믹 씬’으로 다시 한번 그의 장기인 화려한 액션 장르로 돌아와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며 다작 행보를 보이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 그의 신작 ‘코스믹 씬’의 개봉을 맞아 액션 대스타 블루스 윌리스의 필모그래피 BEST 4를 꼽아봤다.

#다이하드(1988)

영화 '다이하드' 포스터. 사진 태흥영화(주)
영화 '다이하드' 포스터. 사진 태흥영화(주)

브루스 윌리스라는 배우와 결코 뗄 수 없는 영화를 꼽자면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를 작품은 바로 ‘다이하드’ 시리즈겠다.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던 그를 전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던 작품으로, 로더릭 소프의 형사 소설 ‘영원한 것은 없다’를 각색해 존 맥티어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이하드’는 ‘람보’의 실베스터 스텔론과 ‘코만도’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등이 주도 했던 액션 영화의 트렌드를 단숨에 틀어버렸던 작품이다. 1980년대 근육질의 액션 배우가 등장해 강력한 힘으로 적들을 물리치던 스토리가 주류를 이뤘던 여러 액션 영화들과 달리,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는 상처입고 힘겨워하며 완벽과는 거리가 먼 인간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제5원소(1997)

영화 '제5원소' 포스터. 사진 스크린조이
영화 '제5원소' 포스터. 사진 스크린조이

뤽 베송 감독 영화 ‘제5원소’(1997)도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2259년 뉴욕과 이집트, 우주를 무대로 선과 악의 대결을 그렸다. 브루스 윌리스는 극 중 전직 군인이자 은퇴해 택시 기사를 하고 있던 코벤 댈러스를 연기했다. ‘다이하드’ 시리즈에 이어 브루스 윌리스는 자신만의 친근한 매력과 불굴의 정신을 가진 영웅적 면모를 드러내며 관객의 박수를 불렀다.

다만 개봉 당시 ‘제5원소’는 꽤나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작품이기도 했다.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명 연기와 파격적인 비주얼, 특수효과가 눈길을 사로잡았던 반면, 이야기 구성이 허술해 관객의 몰입을 방해한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5원소’는 미래도시와 우주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이 펼쳐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으며, 1997년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마겟돈(1998)

영화 '아마겟돈'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아마겟돈'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누군가는 ‘아마겟돈’을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은 것에 의문을 품을 수 있겠다. 흥행에 성공한 것은 분명하지만 평단의 평가가 썩 좋지 못했던 작품인 이유다. 허나 ‘아마겟돈’은 브루스 윌리스의 매력이 가장 극명히 드러났던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해리 스탬퍼를 연기하며 과감한 자기 희생으로 인류를 구하기로 결정한 그의 모습에선 대중이 언제나 갈구하는 영웅의 면모가 그대로 그려졌으며, 딸에게 유언을 남기는 장면에선 관객의 공감을 자아내며 심금을 울렸다.

이 외 ‘아마겟돈’은 벤 애플렉, 윌 패튼, 빌리 밥 손튼, 리브 타일러 등 당대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작품이다. 이에 더해 영화는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마이클 베이 감독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과학적 고증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작품이나, 지금도 간간히 영화 채널에서 방송중인 ‘아마겟돈’을 만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있을 정도로 강렬한 몰입감을 지녔다.

#식스 센스(1999)

영화 '식스 센스' 포스터. 사진 할리우드 픽쳐스
영화 '식스 센스' 포스터. 사진 할리우드 픽쳐스

개봉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음에도, ‘유주얼 서스펙트’와 함께 여전히 반전 영화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작품 ‘식스 센스’(1999)도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후에 ‘언브레이커블’(2000), ’23 아이덴티티’(2016) 등을 내놓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으로, 브루스 윌리스는 극 중 유령을 보는 소년 콜을 돕는 심리 상담의 말콤을 연기했다.

영화가 개봉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이야 ‘식스 센스’에 담긴 반전과 여러 의미가 설명을 넘어 해석까지 이뤄졌지만, 개봉 당시 브루스 윌리스의 정체가 드러나는 반전은 수많은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 외 영화의 플롯과 미장센 역시 탄탄하게 구성돼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반전을 알고 보아도 여전히 영화의 결말은 흥미를 돋운다. ‘식스 센스’는 지난 제7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코스믹 씬(2021)

영화 '코스믹 씬' 포스터.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코스믹 씬' 포스터. 사진 조이앤시네마

은퇴한 CIA 요원을 주인공으로 그린 액션 영화 ‘레드’(2010) 시리즈를 비롯해 ‘문라이즈 킹덤’(2012),  ‘지. 아이. 조 2’(2013), ‘글래스’(2018) 등 여전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거친 액션을 소화해내는 그의 열정이 박수를 부른다.

2000년대 이후 몇몇 작품으로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전성기와 같은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가 새롭게 도전하는 우주 블록버스터 ‘코스믹 씬’으로 다시금 국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코스믹 씬’은 오는 22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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