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어린이날 걱정 단숨에 날릴 유쾌한 롤러코스터

2021-04-23 11:46 위성주 기자
    올 어린이날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애니메이션
    재미와 감동은 물론 스릴과 카타르시스까지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에서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작을 내놨다. 엠마 스톤부터 라이언 레이놀즈, 켈리 마리 트란, 니콜라스 케이지, 피터 딘클리지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 배우들이 대거 목소리로 출연한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가 그것. 영화는 귀여운 캐릭터와 동심 가득한 이야기는 물론 어른들 역시 충분히 즐길만한 스펙타클까지 갖춰 ‘역시 드림웍스!’라는 탄성을 내뱉게 만들었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동굴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 우여곡절 끝에 찾은 완벽한 트리 하우스에서, 진화된 인류인 베터맨 패밀리와 마주한다. 도구를 사용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와 맨손으로 사냥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본능형 크루즈 패밀리는 너무나도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사사건건 부딪힌다. 한편 처음으로 여자 사람친구를 만난 이프와 던은 가족들과 달리 우정을 쌓아가지만, 점점 두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위협이 다가온다.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감독 조엘 크로포드)는 동굴을 떠나 집을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가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를 만나 벌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모험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트롤’(2016)의 스토리 수석을 맡았던 조엘 크로포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해 북미 개봉 후 80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영화는 관객은 물론 평단까지 사로잡으며,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북미 개봉 후 80일간 1위라는 기록은 꽤 놀랍다. 디즈니의 ‘겨울왕국’도 그 기록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다.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만난 ‘크루즈 패밀리’는 예상보다도 더 큰 웃음과 재미, 감동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은 물론 기발한 상상력이 묻어나는 애니메이션 속 세계가 눈길을 사로잡고, 기존의 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색다른 방식으로 그려낸 주인공들의 모습은 환호를 불렀다.

특히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놀랍다. 기존 작품에서 여전사를 그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친 성격과 날카로운 이미지를 부여해 몇몇 자신만의 젠더 관념을 고수하는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면, ‘크루즈 패밀리’는 어떤 과장도 없는 자연스러운 묘사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그리는데 성공했다. 성별에 관계 없이 거친 원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탁월하게 구현했으며, 그 어떤 가치관을 지닌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더라도 불평의 여지는 없겠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스틸.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크루즈 패밀리’는 애니메이션 명가인 드림웍스의 신작답게 이야기 구성 역시 탄탄하다.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해피엔딩이라는 것뿐, 한치 앞을 재단할 수 없는 스펙타클한 이야기가 어린이는 물론 어른 관객의 마음까지 휘어잡았다. 영화 전반에 묻어있는 유머는 폭소를 자아내고, 모두가 힘을 합쳐 원숭이들에게 유괴당한 가족들을 찾으러 가는 순간에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마저 느껴진다. “역시 드림웍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단언컨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최고의 작품이다. 디즈니의 ‘소울’이 어린이보단 어른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면, ‘크루즈 패밀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쾌한 95분을 보낼 수 있다. 영화는 일반 2D는 물론 4DX와 SUPER 4D 등 포맷으로도 상영한다. 5월 5일이 다가오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가 걱정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극장에 방문에 4DX 포맷으로 영화를 관람해보면 어떨까. 놀이공원 어트랙션을 즐기는 만큼의 충분한 즐거움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봉: 5월 5일/관람등급: 전체 관람가/감독: 조엘 크로포드/출연: 엠마 스톤, 라이언 레이놀즈, 켈리마리 트란, 니콜라스 케이지/제작: 드림웍스/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러닝타임: 95분/별점: ★★★★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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