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뭘볼까] ‘마크맨’-’더 스파이’-’비와 당신의 이야기’-’화녀’

2021-04-30 09:00 김희주 기자
    이번 주 뭘볼까
    이번주 개봉작 소개

[맥스무비= 김희주 기자] 이번 주(4월 26일) 개봉 영화 중 주말에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 ‘마크맨’

영화 ‘마크맨’ 스틸. 사진 ㈜디스테이션
영화 ‘마크맨’ 스틸. 사진 ㈜디스테이션

‘마크맨’은 베테랑 사격수였던 은퇴한 군인 ‘짐’이 마약 카르텔에게 쫓기는 소년을 지키기 위해 다시 총을 들고 길을 나서는 추격 로드 액션. 
최고의 사격수였다가 은퇴한 군인 ‘짐’(리암 니슨)은 애리조나 국경 지역을 지키며 조용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쫓기는 모자를 구해주지만 무자비한 놈들의 공격에 소년의 어머니가 숨을 거둔다. 소년을 시카고에 있는 친척에게 데려가 달라는 그녀의 마지막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던 ‘짐’은 길을 나서고 마약 카르텔의 표적이 되어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마크맨’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단이라 불리는 관록 있는 제작진과 노련한 액션 배우 리암 니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특히 연출을 맡은 로버트 로렌즈 감독은 아카데미 4관왕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비롯하여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아메리칸 스나이퍼’, ‘그랜 토리노’ 등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들을 탄생시킨 제작자이기도 하다. 그간 복수의 아이콘으로 불리웠던 리암 니슨은 ‘마크맨’을 통해 또 한 번의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봉: 4월 28일/관람등급: 15세 관람가/감독: 로버트 로렌즈/출연: 리암 니슨, 제이콥 페레즈/수입: ㈜퍼스트런/배급: ㈜디스테이션/러닝타임: 108분/별점: ★

◆ ‘더 스파이’

영화 ‘더 스파이’ 스틸. 사진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더 스파이’ 스틸. 사진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더 스파이’는 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정보원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은 웰메이드 첩보 영화. 
전운이 감도는 1960년 냉전시대, 소련 군사정보국 ‘올레크 대령’은 정부의 눈을 피해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CIA에 전하고자 한다. CIA는 MI6와 협력하여 소련의 기밀 문서를 입수하기 위해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을 스파이로 고용해 잠입에 성공한다. 정체를 감춘 채 런던과 모스크바를 오가는 ‘그레빌 윈’과 ‘올레크 대령’의 은밀하고 위험한 관계가 계속될수록 KGB의 의심은 커져만 간다. 
극중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악의 핵전쟁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할 중대한 임무를 마주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 역을 맡았다. 냉전이 최고조에 달한 1960년대에 일어난 가장 역사적인 첩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 스파이’는 평범한 비즈니스맨이 자신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는 적국 모스크바로 잠입, 비밀스러운 작전에 가담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첩보 실화다. 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영화를 위해 드라마틱한 외형적 변화까지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는 동시에, 지금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또한 ‘더 스파이’는 ‘킬러의 보디가드’의 톰 오코너가 각본가로 참여하고 ‘체실 비치에서’로 세계 유수 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도미닉 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탄탄한 연출로 강렬하고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4월 28일/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감독: 도미닉 쿡/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메랍 니니트쩨, 레이첼 브로스나한, 제시 버클리/수입: 조이앤시네마/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러닝타임: 111분/별점: ★★

◆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 사진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스틸. 사진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보통의 청춘 영호와 소희로 분해 불완전하지만 찬란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날 문득 추억 속 친구에게 편지를 보낸 영호 역을 맡은 강하늘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캐릭터에 투영해 20대가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천우희는 무료한 일상에도 밝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소희의 씩씩한 모습을 한층 더 사랑스러운 연기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고민 많은 삼수생 영호와 꿈 대신 현실을 살아가는 소희,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흔들리는 두 청춘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잊고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간다. 강하늘과 천우희는 청춘들의 고민과 방황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공감을 더한다. 불완전하지만 기다림의 순간을 통해 정답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지금 청춘을 보내고 있거나 청춘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다. 
또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당시 모두에게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가로본능 핸드폰부터 지금은 볼 수 없는 구권 지폐, 하나둘 사라져가고 있는 빨간 우체통 등 시간과 추억을 담고 있는 소품들이 과거를 재현해냈다. 향수를 자극하는 소품 외에도 영화의 주요 소재인 손편지는 잊혀졌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영화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개봉: 4월 28일/관람등급: 전체관람가/감독: 조진모/출연: 강하늘, 천우희, 강소라/제작:㈜아지트필름 /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러닝타임: 117분/별점: ★★☆

◆ ‘화녀’

영화 ‘화녀’ 스틸.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화녀’ 스틸.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윤여정)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의 미스터리 드라마. 
작곡가 동식은 양계장을 운영하는 아내에 의지해 살고 있다. 어느날 명자가 하녀로 집안에 들면서 가정의 평온은 깨지게 된다. 아내가 집을 비운 새 동식은 명자를 겁탈하고, 이후 임신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명자의 아기를 강제로 유산시킨다. 이에 명자는 쥐약으로 가족을 몰살시키려 한다. 
‘화녀’는 배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극중 윤여정은 한 가정을 파멸로 몰고 가는 가정부 ‘명자’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광기와 집착을 신인답지 않은 과감하면서도 탁월한 연기로 선보이며 극찬을 불러 모았다. 이 작품으로 윤여정은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등극했다. 
또한 1971년 개봉 이후, 50년 만의 극장 개봉으로 화제인 ‘화녀’는 배우 윤여정의 시작과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획으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영화 ‘미나리’로 현재 연기 인생 정점을 맞이한 배우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자 20대 신인 배우 윤여정의 독보적 비주얼과 파격적인 연기는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영화 사상 가장 독창적인 세계관을 가진 김기영 감독의 시대를 앞서간 뛰어난 연출력과 획기적인 촬영 방식, 파격적인 서사, 독특한 미술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개봉: 5월 1일/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 김기영/출연: 윤여정, 남궁원/제작: ㈜우진필름/배급: (주)다자인소프트, (주)콘텐츠존/러닝타임: 98분/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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