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북미 박스오피스 1위…멈추지 않는 기관차

2021-05-03 12:54 위성주 기자
    2021년 국내 박스오피스 1·2위 모두 애니메이션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한국에 이어 북미 시장도 점령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포스터. 사진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포스터. 사진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

3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북미에서 개봉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이하 ‘귀멸의 칼날’)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북미 1905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오프닝 스코어 2114만 4800 달러, 북미 시장 누적 3411만 8776달러를 기록해 일본 애니메이션 중 북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다.

같은 날 개봉해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던 액션 블록버스터 ‘모탈 컴뱃’(감독 사이먼 맥쿼이드)은 북미 누적 3410만 달러를 기록해, ‘귀멸의 칼날’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이에 할리우드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는 ‘귀멸의 칼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 영화”라며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귀멸의 칼날’은 일본 내 3억 6800만 달러의 수익을 돌파하며 역대 최정상 자리에 올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4억 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은 국내에서도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1월 27일 개봉해 수 차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89만 3327명을 불러모으며 200만 관객을 목전에 뒀다.

영화는 개봉 후 4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무르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올해 최고 흥행을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소울’(감독 피트 닥터)의 204만 7095명의 기록 역시 돌파할 기세다. ‘소울’은 현재까지 2021년 전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은 누적 발행 부수 1억 2천만부를 돌파한 만화 ‘귀멸의 칼날’의 첫 번째 극장판이다.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직후 일본 시장을 점령한데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모두가 극장을 꺼려하는 코로나 19 시대에 ‘귀멸의 칼날’만이 살아남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며 무한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 작품이 2021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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