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디즈니·픽사의 새로운 시도…”미야자키 하야오에 영감 받아”

2021-05-14 14:58 이정빈 기자
    조금 특별한 친구들의 여름 이야기
    이탈리아의 낭만을 풍부한 텍스처로

[맥스무비= 이정빈 기자]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루카’가 6월 개봉에 앞서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스타일로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영화 '루카'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루카' 스틸.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루카’(감독 엔리코 카사로사)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시원하고 눈부신 비주얼과 낭만 가득한 분위기가 영화를 향한 예비 관객의 기대를 높인다. 동화 같은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한 비주얼은 기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결을 그리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이는 ‘루카’의 연출을 맡은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연출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단편 애니메이션 ‘라 루나’를 통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베테랑이다.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어린 시절 동경했던 낭만 가득한 이탈리아 영화를 비롯해, 평소 존경해오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서정적인 세계관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엔리코 감독은 영화의 2D 요소를 컴퓨터로 렌더링해 3D 세계로 가져와 컬러와 텍스처를 풍부하게 살렸으며, 동화책 같은 느낌과 비주얼을 돋보이도록 해 영화 속 배경의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

‘루카’는 ‘코코’, ‘토이 스토리’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춰왔던 댄엘라 스트리치레바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이크 벤트리니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베스 앨브라이트 캐릭터 슈퍼바이저 등이 만나 완성도를 높였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신작 ‘루카’는 오는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정빈 기자 / jungbinlee@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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