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킬러의 보디가드 2’ 무지성 C급 액션 코미디 뽕 맛 제대로

2021-06-15 16:55 위성주 기자
    부담 없는 킬링 타임 무비를 원한다면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액션 코미디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가 속편 개봉 소식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돋보이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셀마 헤이엑의 기상천외한 입담이 더해져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그의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그의 앞에 나타난 소니아는 남편 다리우스가 납치 됐다며 다짜고짜 그를 구하러 가야 한다고 닦달한다.

다리우스도 버거운데, 그의 아내까지, 설상가상으로 유럽 전역을 위기로 몰아넣는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터지고, 인터폴의 비밀스러운 의뢰까지 추가된다. 트리플 A 자격증 복권을 꿈꾸는 마이클은 유럽과 다리우스, 소니아를 지키고 다시금 최고의 보디가드로 거듭날 수 있을까.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감독 패트릭 휴즈)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보디가드 마이클 앞에 한층 더 골 때리는 의뢰인이 플러스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편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셀마 헤이엑, 모건 프리먼,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매력을 풍성히 했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최근 인터넷 밈(meme, 인터넷 특정 유행)으로 한창 활용되고 있는 단어 ‘무지성’. 이 단어보다 ‘킬러의 보디가드 2’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B급을 넘어선 C급 코미디와 액션이 쉴 틈 없이 관객을 몰아친다. 전작에서 만났던 ‘병맛’ 코미디가 이제는 ‘뽕맛’으로 진화한 듯 하다. ‘킬러의 보디가드’가 처음 선보여졌을 때만큼 신선함은 없지만, 클리셰 마저 정면으로 돌파하는 그 뻔뻔함이 되레 반가울 지경이다.

전편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호흡은 환상적이다. 거침없이 오가는 욕설과 총탄 세례 사이에서도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매력은 극에 달한다. 허나 그뿐이었다면 ‘킬러의 보디가드 2’가 이다지도 유쾌할 이유는 없었을 터다. 두 배우의 찰떡 호흡에 더해진 셀마 헤이엑의 브레이크 없는 입담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던 영화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폭소를 자아내는 세 배우와 함께 안토니오 반데라스, 모건 프리먼 등 그를 뒷받침하는 명 배우들의 ‘진지해서 웃긴’ 연기 역시 일품인 것은 두말할 것 없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스틸. 사진 조이앤시네마

당연하게도 영화에 진지함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정신 없이 폭발하는 코미디와 액션만이 117분을 꽉 채운다. 그래서 부담이 없고, 그래서 반갑다. 코로나 19로 답답함만이 가득한 요즘, 부담을 덜고 온전히 속 시원한 웃음을 터뜨리고 싶었던 관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 무게 없는 킬링 타임 무비를 찾고 있는 관객이라면 ‘킬러의 보디가드 2’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겠다.

개봉: 6월 23일/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감독: 패트릭 휴즈/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셀마 헤이엑, 모건 프리먼, 안토니오 반데라스/수입: 조이앤시네마/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이앤씨미디어그룹/러닝타임: 117분/별점: ★★★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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