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귀문’ 오윤동 CP “전 세계 최초 전 구간 8K 촬영한 Screen X”

2021-07-19 12:03 위성주 기자
    영화 ‘귀문’ 온라인 제작보고회
    김강우 “감독 말 너무 잘해 사기꾼인줄”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배우 김강우와 김소혜가 주연을 맡은 영화 ‘귀문’이 베일을 벗었다.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사진 CGV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사진 CJ CGV㈜

19일 오전 11시 CJCG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메가폰을 잡은 심덕근 감독과 총괄 진행을 맡은 오윤동 CP,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심덕근 감독은 “이야기의 직진성이 좋게 읽혀졌다”며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다른 공포 영화들과 차별성이 있었고,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두드러져서 욕심이 났다. 2D, 4DX, Screen X로 동시에 기획된 작품이라, 신인감독으로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덕근 감독은 “준비하면서 직접 폐건물에 들어가보기도 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바로 뛰쳐나왔다”며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작품에 넣어서 관객이 숨 쉴 틈도 없게 하자는 생각으로 영화를 접근했다. 관객을 귀사리 수련원 가운데로 모시고 와서 체험하는 공포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김소혜(왼쪽), 김강우. 사진 CJ CGV㈜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김소혜(왼쪽), 김강우. 사진 CJ CGV㈜

김강우는 극 중 무당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영적 능력을 지닌 심령연구소 소장 도진을 연기했다. 그는 괴담이 끊이지 않는 귀사리 수련원에 들어가 어머니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로, 김강우는 ‘귀문’을 통해 공포 영화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그는 “이상하게 좋은 공포 영화 시나리오가 많았지만, 내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 그런데 감독님을 처음 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 할 수가 없겠더라”라며 “말을 굉장히 잘해서 처음에는 사기꾼인가 하기도 했다(웃음).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엄청나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강우는 “공포 영화를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너무 무서워서 긴장감을 이겨내질 못하는데, 이 작품의 시나리오에는 근래 공포 영화를 보는 듯 하면서도 클래식한 공포가 섞여 있어서 무서웠지만 꼭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이정형, 홍진기. 사진 CJ CGV㈜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배우 이정형, 홍진기. 사진 CJ CGV㈜

김소혜는 극 중 호러 영상 공모전의 상금을 타기 위해 귀사리 폐수련원을 찾은 대학생들의 리더 혜영을 연기했다. 그는 “나는 혜영과 달리 귀신을 굉장히 무서워한다. 혼자 자는 것도 무서워하는데, 그와는 아예 상반된 성격이라서, 그런 것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어 김소혜는 “귀문을 들어가기 전후 캐릭터의 심리가 많이 달라진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도 몰랐던 성격이 들통나는 지점이 좋았다”고 영화에 참여한 계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신예 이정형과 홍진기는 호러 영상 공모전 리포터 태훈과 촬영을 담당한 원재를 연기했다. 이정형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해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홍진기는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봉오동 전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정형은 “실제로 내가 겁이 많은데, 놀라면서 화를 내는 성격”이라며 “그런 성격이 태훈이라는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홍진기 역시 “나도 겁이 많아서 촬영장에 굵은 소금을 갖고 다녔다. 동료 배우들께도 뿌려주고, 내 차에도 뿌렸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오윤동 CP. 사진 CJ CGV㈜
영화 '귀문' 제작보고회 현장. 오윤동 CP. 사진 CJ CGV㈜

한편 영화 ‘귀문’은 2D는 물론 4DX, ScreenX 버전이 동시 제작됐다. 오윤동 CP는 “’귀문’은 8K로 전 구간을 촬영한 전 세계 최초 작품”이라며 ‘귀문’을 설명했다. 그는 “통상 Screen X는 양 옆의 윙을 CG로 연장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전체 영화를 8K로 찍었다. 새로운 몰입감과 체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윤동 CP는 “4DX로 보신다면 실제 귀사리 수련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실 것이다. 새로운 기술들이 모두 집약됐고, 영광스러운 작업이었다. ‘귀문’을 통해서 많은 관객과 제작자들이 이런 방식으로도 공포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겠구나 하는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귀문’은 오는 8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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