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김은희 작가가 ‘킹덤: 아신전’의 주연으로 전지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연출 김성훈, 각본 김은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과 각본을 쓴 김은희 작가, 배우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 1과 시즌 2 1화의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북방으로 무대를 옮겨 ‘킹덤’ 시즌 2의 엔딩을 장식한 아신의 정체부터 조선을 휩쓴 생사초의 기원까지, 모두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생사초는 어디서 왔고, 누가 퍼트렸던 것인지, 전지현씨가 연기한 아신은 누구이고, 북방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킹덤: 아신전’을 소개했다.
이어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을 아신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가 워낙 팬이기도 했지만,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도 불리지만, ‘암살’이나 ‘베를린’같은 영화에서의 어두움이나 아픔을 간직한 전지현의 눈빛이 참 멋있었다. 아신이라는 캐릭터가 아픔을 간직하면서도, 겉모습은 위험한 무사의 모습이기를 바랐는데, 때문에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전지현을 두고 썼다. 수락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오는 23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