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종합] ‘방법: 재차의’ 연상호 “드라마보다 영화에 적합한 이야기, 중요한 변곡점 될 것”

2021-07-20 16:36 위성주 기자
    김용완 감독 “기존 좀비와는 다르다”
    엄지원 “드라마 세계관 확장, 설렘과 기대”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맡은 오컬트 영화 ‘방법: 재차의’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사진 CJENM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사진 CJENM

20일 오후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완 감독과 각본을 집필한 연상호 감독, 배우 엄지원, 정지소, 오윤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자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영화 상영 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언론시사회 역시 안전한 관람을 위해 상영관 내 50인으로 좌석이 배정됐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방영한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긴박한 추격전과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연상호 감독(작가). 사진 CJENM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연상호 감독(작가). 사진 CJENM

이날 각본을 집필한 연상호 감독은 ‘방법: 재차의’를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구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소진의 사라짐과 근사한 컴백에 대해 생각을 했다”며 “그러다가 떠오른 것이 ‘방법: 재차의’였고, 속도감 있고, 힘있는 이야기라서 드라마보다는 영화가 적합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상호 감독은 “앞으로 나올 드라마의 연결 다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완 감독은 “기존 좀비와 재차의는 많은 차별점이 있다”며 ‘방법: 재차의’의 연출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관객들의 예상과는 다른 차별점을 뽑아내려고 노력했다. 재차의라는 새로운 요괴를 디자인 하기 위해서 안무가분들과 무술팀이 훈련을 많이 했다. 움직임에 일관성이 있어야 했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연습을 많이 했다. 덕분에 나도 보지 못했던 에너지가 뽑힌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배우 엄지원. 사진 CJENM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배우 엄지원. 사진 CJENM

엄지원은 극 중 죽은 자가 벌이는 기이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자 임진희를 연기했다. 임진희는 미스터리의 실체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인물로, 엄지원은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그는 “드라마 끝날 때 즘 영화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엄지원은 “시나리오부터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드라마를 다시 확장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있었다”며 “과연 재차의라는 되살아난 시체가 어떻게 좀비와 다르게 구현될지 궁금하고 기대됐다.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도 연기자가 아니라, 관객 입장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구경하고, 신기하게 바라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배우 정지소. 사진 CJENM
영화 '방법: 재차의' 언론시사회 현장. 배우 정지소. 사진 CJENM

오윤아는 극 중 모든 사건의 원인 제공자인 변미영을 연기했다. 변미영은 임진희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윤아는 “굉장히 흥미진진했다”며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해보는 장르물이라, 호기심이 많이 갔다. 긴장되고,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촬영을 하다 보니, 너무나 편한 분위기에서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지소는 극 중 드라마에 이어 엄지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부터 함께 언급됐던 것이 내게는 굉장한 영광이었다”라며 “드라마가 끝나고 나선 평소에 더 선배에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더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영화 대본을 받은 후에 선배와 더 친해지고, 멋있는 장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은 ‘방법: 재차의’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메시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위계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처음 구상할 때는 ‘결재서류에 서명을 하는 분들이, 과연 그 서류에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있을까’하는 질문을 장르 영화를 통해서 던지고 싶었다”며 “그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으로 한국 요괴 재차의를 선택했고,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maxpress@maxmovie.com
<저작권자(c) 맥스무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0/ 500
      사업자등록번호 211-88-91225 l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2016-서울강남-02630호 l 대표이사 정이은
      ㈜맥스무비 l 06099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25길 8, 301호(논현동, 유진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 02730 | 등록일자 2013년 7월 11일 | 제호 맥스무비 닷컴 | 발행인 : 정이은ㅣ편집인 : 이은지

      Copyright ⓒ Asiatribune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