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 “마블 보다 더 자유로웠던 현장”

2021-08-02 12:57 위성주 기자
    “리런치 부담 전혀 없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이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일 오후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감독 제임스 건)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영화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 특공대에게 맡겨진 규칙 없는 작전을 그렸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를 연출하며 남다른 재능을 뽐냈던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리런치(세계관을 이어가지만 캐릭터에 새로운 역할과 서사를 부여)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전혀 부담이 없었다”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리런치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오리지널 코믹북의 팬으로서, 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며 “인생의 잘못된 결정을 내렸던 이들의 인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점, 사회부적응자들이 자신의 인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감독.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과 DC 영화를 모두 연출해본 입장에서 “두 세계관은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상당히 비슷하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작품이 보다 자유롭다고 느끼긴 했다. 아마 이 작품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고려했던 이유이고, DC가 새로운 것을 바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편집권에 있어서 자유로웠는데, 물론 마블도 자유로웠지만 마블이 가족 영화라면, 이 작품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티 히어로들로 이뤄진 영화 속 캐릭터들과 유머가 곁들여진 연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안티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나는 어린 시절부터 소외됐다고 느꼈다. 많은 이들이 비슷한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을 텐데, 선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내면에 선함이 있으리라 믿기 때문에 이들에게 더욱 끌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머에 대해서는 “굳이 웃기려고 하진 않는다. 자연스럽게 녹여내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4일 국내 극장 개봉한다.

위성주 기자 / whi9319@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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